[오피셜] '비매너 행동' 비난 받았던 울버햄튼 DF, 전방십자인대 부상→시즌 아웃 예상

정지훈 기자 2024. 9. 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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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전에서 비매너 행동으로 비판을 받았던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수비수 제르손 모스케라가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울버햄튼은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스케라는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었다. 심각성이 검사 결과 확인됐다. 그는 다양한 검사를 받았는데 내측 측부 인대와 전방십자인대 부상이 확인됐다. 수술 계획을 잡기 위해 전문가를 모실 것이며 2주 안에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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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아스널전에서 비매너 행동으로 비판을 받았던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수비수 제르손 모스케라가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개막 후 5경기 무승에 그쳤다.


울버햄튼은 4-4-1-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라르센, 쿠냐, 벨레가르드, 고메스, 안드레, 르미나, 아야트 누리, 도슨, 모스케라, 세메두, 존스톤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시작은 좋았다. 울버햄튼은 전반 25분 쿠냐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8분 왓킨스, 후반 43분 콘사, 후반 추가시간 듀란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허용했다. 황희찬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경기는 울버햄튼의 패배로 마무리됐다.


아쉬운 역전패에 부상 소식까지 들렸다. 선발 출전한 수비수 모스케라가 부상으로



울버햄튼은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스케라는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었다. 심각성이 검사 결과 확인됐다. 그는 다양한 검사를 받았는데 내측 측부 인대와 전방십자인대 부상이 확인됐다. 수술 계획을 잡기 위해 전문가를 모실 것이며 2주 안에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모스케라는 긴 시간 동안 회복을 할 것이다. 성공적인 재활과 적절한 시기에 복귀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 수술 일정을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이번 시즌 다시 출전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안타까운 부상을 당한 모스케라는 이번 시즌 초반 아스널전에서 좋지 않은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선수다.


당시 경기에서 아스널 팬들이 분노할 만한 장면이 나왔다. 바로 상대 수비수 모스케라의 비매너 행동에 경고 카드가 주어지지 않은 것. 후반 11분 모스케라와 하베르츠가 뒤엉켜 넘어지는 과정에서 모스케라가 넘어져 있는 하베르츠의 목을 손으로 누르는 장면이 나왔다. 하베르츠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쓰러졌지만, 주심은 경고 카드를 주지 않았다.


기행이 또 나왔다. 후반 43분에는 축구화를 정비하고 있는 가브리엘 제주스의 엉덩이를 손으로 긁는 장면이 나왔고, 제주스는 곧바로 불쾌감을 드러내며 팔로 밀쳤다. 이에 제주스만 경고를 받았고, 모스케라는 그 어떤 카드도 받지 않았다.


이에 영국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명백한 반칙임에도 심판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비디오판독(VAR) 역시 이어지지 않았다”라고 꼬집었고, 아스널 팬들은 엄청난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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