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을 하거나 길을 다니면서 흔히 볼 수 있는 것 중에 신호등이 있습니다. 신호등의 색깔에 따라 자동차가 멈추고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운전자들의 사이에서도 순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로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 꼭 있어야 하는 신호등이지만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왜 색깔은 빨간색, 주황색, 초록색인지 궁금해하지 않고 당연하게 여겼던 것만 같습니다.

오늘은 신호등의 유래와 세계 공통으로 색깔이 왜 빨간색, 주황색, 초록색인지 그 이유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신호등의 유래

최초의 신호등은 1860년대 영국의 웨스트민스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영국의 도로에는 자동차, 마차, 기차, 자전거 등이 도로를 활보하였기에 복잡하고 사고가 빈번하였습니다.
그때 당시 철도정비사였던 존 나이트는 이런 복잡한 상황 속에서 기차를 안전하게 운행하기 위해 원판에 둥근 구멍 두 개를 뚫고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된 유리를 끼워 뒤쪽에는 가스등을 달아 손으로 돌리는 방식인 가스 신호등을 만들었습니다. 이때 빨간색은 정지를 의미했고 초록색은 주의의 의미로 쓰여졌습니다.
만들어진 신호등은 복잡한 길거리 속에서 어느정도의 질서유지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산업이 발전함에따라 도로가 더 복잡해졌고 심지어 가스 신호등의 가스가 폭발하여 조작하던 교통경찰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고 사용이 중지되었습니다.

1900년대 초, 미국인인 재봉틀 수리공 가렛모건은 자동차와 마차의 추돌사고를 목격하고 신호등을 발명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1914년, 가렛모건은 정지, 진행, 모두정지라는 세 가지 신호를 표시하는 전기 신호등을 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곳 중에 하나인 클리블랜드에 설치하게 됩니다.

1920년, 미국 경찰이었던 윌리엄 포츠에 의해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빨간색, 주황색, 초록색으로 된 신호등의 사용이 시작되었습니다. 자동차 산업이 점점 발전해나가면서 도로는 복잡해졌고 보다 더 효율적인 신호등이 필요하게 되었고 1950년대에는 전자기술 및 컴퓨터가 신호등 제어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보다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신호등의 시스템이 갖춰지기 시작했습니다.
세계공통인 신호등의 색깔은 왜 빨간색, 주황색, 초록색일까?

빨간색은 자극적이고 가장 눈에 잘 띄는 색입니다. 피의 색깔이기도 하여 공포감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색맹인 사람들도 빨간색은 구분할 수 있으며 먼지가 많아 뿌옇거나 흐린날에도 잘보이는 색깔이고 위험의 의미를 잘 전달하기 때문에 신호등에서 정지의 의미로 빨간색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주의의 의미로 사용되는 주황색은 처음부터 주황색은 아니였습니다. 철도를 이용한 1800년대 초에는 녹색이 주의, 백색이 진행신호였습니다.
1914년에 미국의 한 역에서 적색 정지 신호등의 색유리가 깨져 백색등으로 착각하고 진행하다가 큰 충돌사고가 나기 시작하면서 녹색을 진행신호로, 주황색을 주의신호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주황색으로 바뀌게 된 이유는 빨간색, 초록색과 비교했을 때 가장 대비되는 색깔이기 때문입니다.

초록색 역시 원래는 진행의 의미는 아니였습니다. 처음에는 주의신호였다가 진행신호로 바뀌게 되었는데 초록색은 빨간색, 주황색과 구별하기 쉽고 눈을 편하게 해주어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는 색깔이기 때문에 신호등에서 진행의 의미로 초록색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1가구당 1~2대 이상의 차량은 가지고 있을만큼 차들이 많아지고 그만큼 도로도 복잡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고를 줄이기 위해 신호체계나 법규가 신설되고 운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나부터 신호등의 체계를 잘지키고 법규를 따라 안전한 운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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