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격전지 된 ‘AI 영상 생성’… “챗봇 이상의 파급력”

남혜정 기자 2024. 10. 2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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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영상 생성 분야가 새로운 생성형 AI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오픈AI가 올해 영상 생성 AI 서비스를 처음 공개한 데 이어 구글과 메타, 어도비 등이 진화된 AI 영상 기술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2월 오픈AI가 영상 생성 AI '소라'를 처음 공개하면서 충격을 준 이후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관련 서비스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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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어도비-메타-구글 등 ‘출전’
2033년 4조원대 연 18% 성장 전망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분야가 새로운 생성형 AI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오픈AI가 올해 영상 생성 AI 서비스를 처음 공개한 데 이어 구글과 메타, 어도비 등이 진화된 AI 영상 기술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AI 영상 생성 분야 시장 규모는 2023년 5억5000만 달러(약 7532억2500만 원)에서 2033년 29억8000만 달러(약 4조811억1000만 원)로 연평균 18.3%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어도비는 최근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공개하는 ‘어도비 맥스 2024’ 행사를 열고 동영상 편집 툴 ‘프리미어 프로’에 새롭게 적용된 ‘생성형 확장’ 기능을 오픈베타 서비스로 처음 공개했다.

생성형 확장 기능은 영상 간 끊어진 부분이나 부족한 분량을 AI가 영상 맥락을 파악해 자동으로 채워주는 기능이다. 화면 전환을 도와주는 컷이나 영상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재촬영을 해야 하는 어려움 등 영상 업계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실용적 기술에 초첨을 맞췄다는 것이 어도비의 설명이다.

2월 오픈AI가 영상 생성 AI ‘소라’를 처음 공개하면서 충격을 준 이후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관련 서비스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챗GPT와 같은 챗봇 서비스 이상의 파급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메타도 최근 ‘무비젠’을 공개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무비젠은 프롬프트를 입력해 최대 16초 길이의 영상을 만들 수 있는 모델이다. 자연어를 활용해 기존 동영상을 편집하거나 인물사진을 업로드해 해당 인물이 등장하는 영상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메타는 AI 기술연구소 ‘페어(FAIR)’를 통해 관련 기술 확보에도 매진하고 있다. 최근 공개한 ‘SAM’은 AI가 영상 속 인물이나 사물을 클릭 한 번만으로 데이터를 추출해 낼 수 있는 모델이다.

구글도 1분 이상의 고화질 영상을 만들 수 있는 ‘비오’를 공개하고 이를 올해 안에 유튜브 쇼츠 배경 제작 도구인 ‘드림스크린’에 통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밖에 중국 영상 플랫폼 콰이서우의 ‘클링’, 미국 스타트업 피카랩스 ‘피카’ 등 각 기업에서 다양한 영상 생성 AI를 선보이고 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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