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포함 '3회말 3홈런' 허용, 3-5 역전... 고영표는 강판[WBC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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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발 고영표가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스즈키 세이야에게 역전 홈런을 허용하고 강판됐다.
고영표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2차전 일본과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2.2이닝 동안 51구를 던져 4실점 3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1사사구를 기록했다.
3점의 리드를 업은 한국 선발 고영표는 일본의 리드오프 오타니를 첫 상대로 만나 볼넷으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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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 선발 고영표가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스즈키 세이야에게 역전 홈런을 허용하고 강판됐다.
이어 등판한 조병현도 홈런을 내주며 일본과 리드가 벌어졌다.

고영표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2차전 일본과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2.2이닝 동안 51구를 던져 4실점 3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1사사구를 기록했다.
한국은 앞서 5일 체코전에서 11-4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일본 역시 6일 대만을 상대로 13-0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제는 가위바위보도 져서는 안 되는 한일전이다. 역대 프로 선수가 참가한 국제대회 전적에서 한국은 일본에 20승 22패로 근소한 열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5 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전 승리 이후 무려 11년째 일본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운명의 맞대결을 앞두고 한국은 김도영(지명타자)-저마이 존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안현민(우익수)-셰이 위트컴(3루수)-문보경(1루수)-김주원(유격수)-박동원(포수)-김혜성(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고영표.
이에 맞서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곤도 겐스케(우익수)-스즈키 세이야(중견수)-요시다 마사타카(좌익수)-오카모토 카즈마(3루수)-무라카미 무네타카(1루수)-마키 슈고(2루수)-겐다 소스케(유격수)-사카모토 세이시로(포수)가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좌완 기쿠치 유세이다.
1회초부터 이정후의 1타점 적시타, 문보경의 2타점 2루타로 한국이 3-0으로 달아났다.
3점의 리드를 업은 한국 선발 고영표는 일본의 리드오프 오타니를 첫 상대로 만나 볼넷으로 내보냈다. 2번타자 곤도는 2루 땅볼로 잡으며 1사 2루를 만들었지만, 3번 스즈키와의 승부에서 6구 85.4마일 가운데 던진 체인지업을 우측 담장 넘기는 홈런으로 허용했다. 한국은 이 실점으로 2-3 추격을 허용했다.

2회말을 삼자범퇴로 마친 고영표는 3회말 선두타자 사카모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다음 타자 오타니와의 승부에서 3구째 커브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이 됐다. 오타니의 이 홈런으로 3-3 동점이 됐다.
고영표는 곤도를 삼진 잡았지만, 후속 타자 스즈키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포를 맞았다. 3-4 역전.
고영표는 이 직후 조병현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조병현이 상대한 첫 타자 요시다에게 가운데 몰린 75.7마일 커브를 맞아 우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홈런 3방으로 순식간에 3-5로 밀리게 된 한국이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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