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튜브코인' 2600억 편취 코인왕 '존버킴' 또 구속기소

김종훈 기자 2025. 3. 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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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업계에서 '코인왕', '존버킴' 등으로 불린 시세조종 업자 박 모 씨가 2600여억 원대 코인 사기 혐의로 또다시 구속기소 됐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박건욱)는 10일 사기 혐의를 받는 박 씨와 코인 플랫폼 개발사 대표 문 모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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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조종 방식으로 투자금 편취…사기 혐의
'포도코인' 800억 사기 혐의로 재판 진행중
가상자산 시세 조작 의혹을 받는 '존버킴' 박 모 씨가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박 씨는 코인원 이사 등에게 뒷돈을 주고 실체가 없는 '포도코인'을 상장한 뒤 약 20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앞서 박 씨는 해당 사건으로 출국금지 조치되자 밀항을 시도하다 해경에 붙잡혀 밀항단속법 위반으로 실형을 받은 바 있다. 2024.7.1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코인 업계에서 '코인왕', '존버킴' 등으로 불린 시세조종 업자 박 모 씨가 2600여억 원대 코인 사기 혐의로 또다시 구속기소 됐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박건욱)는 10일 사기 혐의를 받는 박 씨와 코인 플랫폼 개발사 대표 문 모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코인 사업에 대한 의사 없이 스캠코인 '아튜브코인'을 발행한 후 허위로 공시하고, 시세를 조종해 코인 투자자로부터 약 2600억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박 씨는 또 다른 스캠코인 '포도코인'을 발행, 동일 수법으로 가격을 인위적으로 높여 약 1만 8000명 투자자로부터 809억 원을 가로채 216억 원의 이득을 취한 혐의로 지난해 8월 구속기소 됐다.

박 씨는 구속된 채로 재판을 받다가 지난 1월 22일 보석 석방됐다. 불구속 상태 한 달도 채 안 돼 또 다른 코인 사기 혐의가 추가되면서 지난달 20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망 염려"를 이유로 박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박 씨는 포도코인 사건으로 출국금지 조치 됐다가 2023년 12월 전남 진도군 귀성항에서 5톤급 어선을 타고 밀항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혀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archi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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