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아무 이야기 나눈 적 없다" 했는데…토트넘,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예정

주대은 기자 2024. 9. 2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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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새 계약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보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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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좋았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또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기도 했다.

손흥민은 오는 2025년 6월 계약이 끝난다. 지난 시즌 도중엔 손흥민이.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새 계약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보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도 "모든 당사자는 새로운 계약에 대해 매우 편안하며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거래가 완료되는 것을 특별히 서두르지 않으며 여름에 다시 검토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순조롭게 재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시즌 종료 후 다른 보도가 나왔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재계약을 하는 것보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여름까지 동행한다는 이야기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의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페네르바체 무리뉴 감독이 그를 원한다고 전했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 영입 후보 명단에 손흥민을 넣었다는 내용이었다.

이를 접한 토트넘이 빠르게 대응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스포츠 디지탈레'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설은 완전히 거짓말이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계약과 관련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최근 손흥민이 계약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우린 아직 아무 대화도 하지 않았다. 나로서는 명확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나이에는 모든 순간이 목표다. 특히 이번 시즌 우리는 많은 대회를 나가야 하고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번 시즌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고 모든 클럽이 받고 싶은 우승을 하고 싶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나는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10년 동안 이미 그래왔다"라고 말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1년 더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나왔던 전망처럼 재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이 유력하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계약을 12개월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이를 행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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