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신예 버지니아급 공격핵잠, 하와이서 괌기지로 첫 전진배치…미네소타함 입항 공개

정충신 기자 2024. 11. 27. 1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대표적 전략자산인 버지니아급 핵추진 공격잠수함(핵잠)이 26일(현지 시간) 처음으로 괌 미군기지에 전진 배치됐다고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밝혔다.

미 인도태평양사는 이날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이같은 사실과 더불어 버지니아급 핵추진 공격잠수함인 미네소타함(SSN-783·7800t)이 괌기지에 입항하는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인태사, 26일(현지시간) 미네소타함(SSN-783) 괌 입항 공개
“LA급 공격핵잠 4척과 합류해 자유롭게 개방된 인태지역 지원”
미· 중 간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군이 버지니아급 핵추진 공격 잠수함을 하와이에서 중국과 가까운 괌기지로 처음 전진배치했다. 26일 미 해군 버지니아급 핵 잠수함인 미네소타함이 새로운 모항인 괌 기지에 도착하는 모습.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대표적 전략자산인 버지니아급 핵추진 공격잠수함(핵잠)이 26일(현지 시간) 처음으로 괌 미군기지에 전진 배치됐다고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밝혔다.

미국과 중국 양국간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군이 최신형 공격핵잠을 하와이에서 중국과 가까운 괌기지로 전진배치한 것이다.

군사전문가들은 핵잠의 괌기지 첫 배치는 남중국해 등에서 중국의 군사적 팽창을 견제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 위협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 인도태평양사는 이날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이같은 사실과 더불어 버지니아급 핵추진 공격잠수함인 미네소타함(SSN-783·7800t)이 괌기지에 입항하는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미 인도태평양사는 "미네소타함은 괌에 전진 배치된 첫 번째 버지니아급 공격 잠수함으로, 태평양에 전진 배치된 4척의 로스앤젤레스급 공격 잠수함과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로 불리는 괌의 핵추진 공격 잠수함들은 최전방에서 활동하며,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을 지원하는 임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7일 홍콩사우스차이나(SCMP)는 미 해군 발표를 인용해 "2022년부터 하와이에 배치됐던 버지니아급 핵 잠수함인 미네소타함이 전날 새 ‘모항’인 괌 기지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미 해군의 버지니아급 핵추진 공격잠수함인 미네소타함(SSN-783) 26일(현지시간) 괌 해군 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미네소타함은 괌 기지에 전진배치된 첫번째 버지니아급 공격 핵잠이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홈페이지 캡처

괌에 있는 미 해군 기지에 버지니아급 핵 잠수함이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괌 기지에는 버지니아급보다 노후화된 로스앤젤레스급 잠수함이 배치돼왔다. 2013년에 취역한 미네소타함은 10번째 버지니아급 잠수함이다. 약 140명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다.

미 해군은 "인도·태평양의 안보 환경은 미 해군이 가장 유능한 부대를 전진 배치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괌 기지에 주둔해 있는 미군 15잠수함전대 닐 슈타인하겐 사령관은 "미네소타함의 배치는 이례적인 배치"라면서 "이 잠수함의 존재는 우리의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고 인도·태평양 전역의 억지력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괌은 중국 동부 해안과 약 2900㎞ 떨어져 있으며 중국의 주요 군사 자산들과 공격 가능한 거리에 있어 미국은 중국과의 경쟁 속에서 괌을 군사적 요충지로 평가한다.

버지니아급 핵추진 공격잠수함은 미국의 주력 핵추진 잠수함인 로스앤젤레스(LA)급의 후속 기종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배치됐다. 로스앤젤레스급에 비해 수중 소음이 훨씬 적고, 12개의 수직발사관에서 2500km 밖의 지상 표적을 초정밀 타격할수 있는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다량 발사할 수 있다.

핵추진잠수함으로 수중에서 몇 개월씩 잠항하며 유사시 북한 등 적국의 주요 표적을 동시다발적으로 초정밀 타격도 가능하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나 한미 연합훈련 참가를 위해 우리나라에도 여러 차례 입항하기도 했다.미네소타함의 괌 전진 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측이 트럼프 당선인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직접 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날에 맞춰 이뤄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