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star] ‘이강인 크로스→헤더 공식’ 조규성, 비판 여론에 다시 한 번 ‘득점’으로 답할까?

정지훈 기자 2024. 3. 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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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할 때 한 방식 터뜨렸다.

조규성이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에 '득점'으로 대답할 수 있을까.

조규성을 대신해 3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주민규의 경기력이 예상보다 훨씬 좋았기 때문에, 이번 4차전에서도 주민규가 선발로 투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황선홍 감독의 선택은 조규성이었다.

하지만 조규성은 꼭 필요할 때 한 방씩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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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꼭 필요할 때 한 방식 터뜨렸다. 조규성이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에 ‘득점’으로 대답할 수 있을까.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2위)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태국(FIFA랭킹 101위)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한국(승점 7, 2승 1무, 9득 1실, +8)은 1위, 태국(승점 4, 1승 1무 1패, 5득 4실, +1)은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태국과 3차전은 아쉬움으로 가득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 태국의 공세를 넘긴 뒤 조금씩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전반 4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이 좌측에서 컷백을 시도했고, 손흥민이 가볍게 왼발로 마무리했다.


리드를 잡은 채 후반전을 시작했지만 17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곧바로 이강인, 홍현석을 투입한 한국은 이후에도 조규성, 이명재를 출전시키며 공세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직전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끝내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이제 확실하게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이번 태국 원정에서 필요한 것은 무조건 승리 뿐이다. 경기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득점을 만들어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


승리가 절실한 황선홍호가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지난 3차전과 비교했을 때는 최전방, 우측면 윙어와 풀백 포지션에 변화가 있었다. 주민규, 정우영, 설영우가 빠지고, 이 자리에 조규성, 이강인, 김문환이 투입된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는 역시 조규성이다. 조규성을 대신해 3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주민규의 경기력이 예상보다 훨씬 좋았기 때문에, 이번 4차전에서도 주민규가 선발로 투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황선홍 감독의 선택은 조규성이었다.


비판 여론에 득점으로 답해야 한다. 조규성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주전 공격수로 도약했다. 그러나 이후 치러진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고, 특히 기대를 모았던 아시안컵에서 득점 기근에 시달렸다.


하지만 조규성은 꼭 필요할 때 한 방씩 터뜨렸다.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도 그랬고, 지난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도 극적인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과연 조규성은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에 다시 한 번 득점으로 답할 수 있을까?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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