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사람은 말수가 적은데 이상하게 무게가 있습니다." 주변에 한 명쯤 그런 분이 계실 겁니다.
사람의 그릇은 잘 나갈 때가 아니라 사소한 순간에 드러납니다. 옛사람들이 사람을 볼 때 유심히 봤던 자리도 늘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릇이 드러나는 순간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대할 때
윗사람에게 예의 바른 것은 누구나 합니다. 그릇은 아랫사람, 식당 종업원, 처음 보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납니다. 얻을 것이 없는 상대에게 어떻게 하느냐가 그 사람의 실제 크기입니다.

2. 손해를 봤을 때
이익이 났을 때는 누구나 너그럽습니다. 손해를 본 자리에서 말이 길어지는 사람과, 한 번 웃고 넘기는 사람은 완전히 다른 사람입니다. 억울함을 어떻게 다루는지가 평생의 인상을 만듭니다.

3. 남의 잘못을 알게 됐을 때
알게 된 이야기를 옮기지 않고 덮어두는 사람은 드뭅니다. 논어에서 군자를 두고 말이 어눌하다고 한 것도 그런 뜻입니다. 참을 줄 아는 입이 결국 신뢰를 만듭니다.
그럼 무엇부터 지키면 될까요?
세 가지를 다 신경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하루, 남에 대한 평가를 한 번만 삼켜보세요. 말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사람이 달라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릇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참은 횟수만큼 넓어집니다.
출처 : '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