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의 겨울은 아름답습니다.
설경으로 뒤덮인 풍경과 함께 차가운 공기가 만들어내는 맑고 청명한 하늘은 겨울철 여행의 묘미를 더해줍니다.
하지만 겨울바람에 얼어붙은 손과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장소가 그리워질 때, 바다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국적인 카페들은 더할 나위 없는 힐링 장소가 됩니다.
코코넛그루브

속초의 코코넛그루브는 이국적인 분위기와 트로피컬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카페입니다.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따뜻한 나무 인테리어와 함께 해변을 떠올리게 하는 소품들이 손님을 맞이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도 생생한 여름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코코넛그루브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수박 주스는 여름을 상징하는 음료지만, 한겨울의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코코넛그루브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넓은 통창 너머로 보이는 속초의 바다입니다.
탁 트인 창문 옆에 자리 잡고 앉아 따뜻한 카페 내부에서 수박 주스를 마시며, 파도 소리를 배경 삼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히솝 카페비치빈스

고성에 위치한 히솝 카페비치빈스는 아늑한 분위기와 바다 전망으로 겨울철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입니다.
이곳은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바다가 바로 보이는 최적의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대표 디저트인 에그타르트는 갓 구워낸 따뜻함과 달콤한 맛으로 여행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 찬 에그타르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한입 베어 물 때마다 달콤한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큰 창문 너머로 펼쳐진 푸른 겨울 바다는 차분하면서도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따뜻한 디저트를 즐기는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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