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 속 휴대폰 꺼진 조난 등산객…소방헬기가 찾아 긴급 구조

김성준 2023. 1. 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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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에 길을 잃었던 등산객이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돼 무사히 귀가했다.

2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께 충북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 정상에서 하산 중 길을 잃었다는 여성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119종합상황실은 구조 시간이 지체될 경우 저체온증 등으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보고 옥천소방서 구조대와 의용소방대, 특수구조단 드론팀, 소방항공대 등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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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로 요구조자 구조 [충북소방본부 제공]

한파 속에 길을 잃었던 등산객이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돼 무사히 귀가했다.

2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께 충북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 정상에서 하산 중 길을 잃었다는 여성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그러나 119종합상황실이 조난 위치를 파악하기도 전에 배터리 방전으로 이 여성의 휴대전화가 끊겼다. 당시 장령산 일대의 기온은 영하 13도로 추위가 매서웠다.

119종합상황실은 구조 시간이 지체될 경우 저체온증 등으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보고 옥천소방서 구조대와 의용소방대, 특수구조단 드론팀, 소방항공대 등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했다. 옥천군청, 경찰과도 공동 대응했다.

지상과 공중에서 긴급 수색이 진행됐고, 다행히 소방헬기가 조난 1시간여만인 낮 12시 13분께 50대 요구조자를 발견, 안전하게 구조했다.

옥천소방서는 "구조된 여성은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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