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내리막 질주 휠체어 '아찔'…"밑에서 낚아채" 용감한 시민에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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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워크에서 질주하는 휠체어 탑승자를 한 시민이 멈춰 세우는 모습이 담긴 CC(폐쇄회로)TV가 공개됐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실제상황. 진짜 진짜 큰일 날 뻔'이라는 제목의 건물 CCTV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4시12분쯤 한 건물의 경사형 무빙워크에서 탑승자가 있던 휠체어가 빠른 속도로 내려왔다.
이때 무빙워크 앞을 지나가던 한 남성은 빠르게 내려오는 휠체어를 발견하고 그 앞에 멈추어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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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워크에서 질주하는 휠체어 탑승자를 한 시민이 멈춰 세우는 모습이 담긴 CC(폐쇄회로)TV가 공개됐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실제상황. 진짜 진짜 큰일 날 뻔'이라는 제목의 건물 CCTV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4시12분쯤 한 건물의 경사형 무빙워크에서 탑승자가 있던 휠체어가 빠른 속도로 내려왔다. 이때 무빙워크 앞을 지나가던 한 남성은 빠르게 내려오는 휠체어를 발견하고 그 앞에 멈추어 섰다.
그리고는 내려오는 휠체어 왼쪽 손잡이를 낚아챈 뒤 원 모양으로 휠체어를 돌리며 속도를 줄여 멈춰 세웠다.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 남성의 기지로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상황을 목격한 한 시민은 뛰어와 손뼉을 치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을 올린 유튜브 채널은 CCTV 영상에 나온 주식회사 코웨이 브랜드명을 따 남성을 '코웨이 영웅'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남성과 휠체어 탑승자 간의 이야기는 전해진 바가 없다.
누리꾼들은 "(남성이) 저렇게 안 돌렸다면 휠체어는 잡았어도 환자가 앞으로 튀어 나갔을 수 있다. 체력도 대단하지만 짧은 순간의 판단력이 더 대단하다" "저 속도에서 (남성의) 손가락이 잘못됐을 수도 있고 팔이 빠졌을 수도 있는데, 방향을 원으로 돌려 힘을 분산시킨 게 대단한 순간 대처 능력을 보여준다" "대부분 사람은 무의식중에 피하는데 저걸 기다려서 멈춰준 게 감동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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