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가 ‘보약 대신 먹는다’는 "이 음식", 매일 한 접시면 됩니다

몸이 쉽게 피곤하고,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기혈 순환이 막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한의사들이 가장 먼저 권하는 건 의외로 단순한 음식이에요.
약탕기 대신 식탁에서 찾을 수 있는 음식, 바로 ‘도라지’입니다.

도라지는 예로부터 폐를 보호하고,
기침·가래·목 건강에 탁월한 약재로 쓰여왔습니다.
하지만 한의사들이 ‘보약 대신 먹는다’고 말하는 이유는
단지 기관지 때문만이 아닙니다.
도라지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이
몸속 노폐물과 염증을 빼내고, 혈액을 맑게 만들어
온몸의 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이에요.

이 사포닌은 인삼에도 들어 있지만,
도라지는 훨씬 부담 없이 매일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혈관 속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을 분해해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간의 해독 작용도 강화합니다.
실제로 도라지를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혈중 지방 수치가 낮고, 피로감이 확연히 줄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도라지를 가장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생것을 데쳐 무침으로 먹는 것이에요.
끓이거나 튀기면 사포닌이 파괴되기 쉽기 때문에
소금물에 살짝 절인 뒤 고추장 양념에 가볍게 무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특유의 쌉쌀한 맛이 줄고,
입맛도 돋우면서 영양 손실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기침이 잦거나 목이 칼칼한 사람은 꿀에 재운 도라지청을
하루 한 스푼씩 먹는 것도 좋습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도라지의 항염 효과입니다.
몸속 염증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나 흡연으로 인한
폐 손상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한의사들은 도라지를 ‘폐의 청소부’라고 부르죠.
봄·가을 환절기마다 도라지 무침 한 접시를 식탁에 올리는 습관만으로도
기관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도라지는 열을 내리고, 몸의 기를 맑게 해주는 음식입니다.
몸이 무겁거나 피로가 잘 풀리지 않는 사람,
늘 입안이 마르거나 가래가 많은 사람에게 특히 좋습니다.
‘보약 대신 먹는다’는 말은 과장이 아닙니다.
매일 한 접시만 먹어도,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숨이 깊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