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6억 사나이→0골’ 왜 영입했나? 바이에른 뮌헨 전 의장의 한마디 “리버풀 말고 뮌헨 유니폼 입었어야 했어”


카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전 의장 플로리안 비르츠가 리버풀로 향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리버풀의 이적시장 행보에 한마디 남겼다.
이번 시즌(2025-2026) 초반 리버풀의 행보가 무섭다.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 기준, 유일한 전승팀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은 시즌 시작 전부터 압도적 우승 후보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한 연구 그룹에 따르면 리버풀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르네 슬롯 감독은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2024-2025시즌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위 아스널과 승점 격차가 무려 10점이나 차이 났다”며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에 따르면 이번 시즌 리버풀이 가시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릴 확률이 28.9%로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PL 디펜딩챔피언 리버풀은 최근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을 더 강화했다.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제레미 프림퐁 등 영입해 이미 약 2억 9600만 파운드(약 5546억원)를 지출했다.
리버풀은 여기서 만족하지 못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이자 프리미어리그 대표 공격수로 거듭난 알렉산데르 이삭을 무려 1억 2,500만 파운드(약 2360억원)를 투자해 영입했다. 이는 영국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리버풀이 천문학적 자본을 투자해 선수단을 강화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3일 “리버풀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보여준 행보는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그리고 알렉스 퍼거슨이 이끌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올리게 한다”고 전했다.

특히, 비르츠의 영입이 파격적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데이비드 온스테인에 따르면 리버풀은 비르츠 영입료로 약 1억 1600만 파운드(약 2186억원)를 투자해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활약을 확인한 리버풀 팬들은 서로 의견이 갈리고 있다. 비르츠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7경기 출전해 0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신입생인 만큼 아직 적응 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지만, 몸값을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인 것도 사실이다.
루메니게 전 뮌헨 의장은 최근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에서 “나는 솔직히 비르츠가 리버풀로 이적한 것이 안타깝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르츠 본인도 득점 침묵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득점이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 좋았을 것이다. 나는 지금 침착하다. 그저 매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라며 차분함을 잃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뮌헨과 비르츠도 인연은 있다. 실제로 이번 여름 비르츠는 리버풀이 아니라 뮌헨으로 이적할 뻔했다.
독일 매체 ‘키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시 비르츠의 소속팀이었던 레버쿠젠이 매우 높은 이적료를 불렀고 뮌헨은 요구받은 천문학적 조건을 듣고 영입을 포기했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리버풀은 조건을 수락해 무려 20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를 사용했다.
비르츠 영입에 실패한 뮌헨은 이번 시즌 리버풀처럼 좋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분데스리가 4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루메니게 전 뮌헨 의장은 “우리는 훌륭한 전력을 갖춘 팀이다. 자말 무시알라,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히로키가 부상에서 복귀하면 완벽한 선수단이 될 것이다”라고 비르츠 영입이 없어도 강팀이라는 자부심을 보였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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