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에 푸른밤? 소맥 말아볼까…소맥 3강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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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비맥주가 처음 소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오랫동안 굳어져 온 양강 구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최윤하 기자, 오비맥주가 소주회사 인수했다고요?
[기자]
오비맥주가 신세계 L&B의 제주소주를 인수합니다.
지난 2016년 신세계가 인수할 당시 190억 원 규모였는데, 이번 인수금액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오비맥주는 세계 최대 맥주회사 AB인베브의 자회사로 탄탄한 해외 영업망을 활용해 우선 해외에서 k소주 시장을 공략할 걸로 보입니다.
오비맥주 측은 이번 인수에 대해 "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주류의 해외 인기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국내 소주시장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까요?
[기자]
당장은 해외 시장에 집중한단 전략인데요.
K푸드 열풍으로 지난해 국내 소주 수출액은 10년 만에 1억 달러, 우리 돈 1340억 원을 넘기며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국내 소주시장 판도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인데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주 소매 시장 점유율은 참이슬의 하이트진로가 59%, 처음처럼의 롯데칠성음료는 18%로 큰 격차로 두 회사가 1·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맥주시장은 오비와 하이트진로가 각각 40%대 비슷한 점유율로 치열한 1위 다툼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업계에선 내년쯤 오비맥주의 첫 소주가 나오면 맥주에 이어 소주에서도 각축전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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