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이달 신형 전기 SUV '뉴 모델 Y'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돌입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주니퍼'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신형 모델 Y는 전면부의 크로스 라이트바와 후면부의 일체형 간접 반사 테일램프 등 사이버트럭과 사이버캡에서 영감을 받은 테슬라의 최신 디자인 요소를 더해 미래지향적인 외관으로 거듭난 부분변경 모델이다.

이와 같은 가격은 MINI는 브랜드의 첫 전기 패밀리카인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과도 큰 차이가 없어 신차 구매를 생각 중인 소비자들의 고민을 깊어지게 만든다. 컨트리맨 EV는 E 클래식과 SE ALL4 페이버드, JCW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각각 5,670만원, 6,310만원, 6,610만원에 책정됐다.
두 모델의 제원을 살펴보면, 신형 모델 Y의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62.1kWh 배터리가 탑재된 RWD 400km, 81.6kWh 배터리를 사용한 롱레인지 AWD는 476km이며, 전비는 각각 5.6km/kWh, 5.4km/kWh로 효율성이 돋보인다.

성능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있다. 컨트리맨 SE ALL4는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kg.m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6초 만에 도달하며, E 모델도 204마력의 출력을 제공한다.
이에 반해 모델 Y는 RWD의 싱글 모터로 최고출력 342마력, 최대토크 42.8kg.m를 제공하며, 롱레인지 AWD는 507마력, 60.2kg.m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0-100km/h 가속에 4.3초라는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실용성과 긴 주행거리, 고효율을 중시한다면 테슬라 뉴 모델 Y가, 감성적 디자인과 MINI 특유의 펀 드라이빙을 중요시한다면 MINI 컨트리맨 EV가 각기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