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외국인 ‘바이코리아’…코스피, 두 달 만에 24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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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 훈풍이 불었다.
외국인과 기관의 모두 순매수하면서 코스피·코스닥지수가 각각 1.4%, 2% 상승 마감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대거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8포인트(2.00%) 상승한 732.35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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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 상승한 732.35에 거래 마쳐
국내 증시에 훈풍이 불었다. 외국인과 기관의 모두 순매수하면서 코스피·코스닥지수가 각각 1.4%, 2%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종가 기준 코스피지수가 2420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12월 2일 이후 처음이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31포인트(1.39%) 오른 2428.57을 기록했다. 이날 2426.58에 출발한 지수는 장중 2432.71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이 다소 줄어 2420선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이 큰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대거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연휴 전날인 지난 20일에도 1조원 가까이 순매수했던 외국인 투자자가 이날 역시 768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28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916억원을 매물로 출회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 넘게 올랐고, SK하이닉스 역시 4% 이상 올랐다. LG화학과 삼성SDI도 각각 4% 넘게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우리 증시가 휴장한 연휴 동안, 미국 통화 긴축의 조기 종료 기대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며 “반도체, 2차전지, 인터넷 등 기술주 중심으로 증시가 상승했다”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8포인트(2.00%) 상승한 732.3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725.23에 출발해 오후 들어 73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36억원, 2028억원을 사들였다. 개인 투자자는 337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모두 올랐다.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가 각각 2.31%, 6.21% 상승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사모펀드들이 주당 19만원에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에 15%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실적 발표 속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1% 상승한 3만3733.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7%, 0.27% 내린 4016.95, 1만1334.27에 장을 마감했다.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 시세는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54분 기준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0% 하락한 2만2734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4.94% 내린 155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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