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공개한 신형 X3·1시리즈...SAV·해치백으로 한국시장 공략!

BMW X3 M50 xDrive

[뮌헨(독일)=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BMW가 4세대 뉴 X3와 4세대 뉴 1시리즈를 공개했다.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로 불리는 신형 X3는 올해 연말, 해치백 모델 신형 1시리즈는 내년 4~5월쯤 한국시장에서 각각 소개된다.

20일(현지시각) BMW그룹이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PKV Garching 전시·시승센터에서 글로벌 언론을 대상으로 공개한 콤팩트 SUV 뉴 X3와 해치백 뉴 1시리즈는 기존 모델 대비 차체가 더욱 커지고, 스포티한 디자인 감각이 돋보인다는 말이 나온다.

4세대 신형 뉴 X3는 라디에이터 그릴 등 외관에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돼 존재감과 역동적인 우아함이 돋보인다. 여기에 퀵셀렉트를 지원하는 BMW iDrive를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도 포인트다.

BMW X3 M50 xDrive

차체 사이즈는 전장 4755mm, 전폭 1920mm, 전고 1660mm로 전장과 전폭은 34mm, 29mm가 각각 커졌지만, 전고는 25mm가 낮춰져 더욱 스포티한 인상이다.

여기에 수직선과 대각선으로 구성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눈에 띈다. L자형 헤드램프는 눈부심을 방지하는 매트릭스 상향등이 적용된다. 파란 색상의 디자인 요소도 더해졌다.

뉴 X3의 실내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D컷 스티어링 휠, 새로운 디자인의 변속기 레버가 적용돼 운전자 중심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감각이다.

BMW 뉴 X3 최상위 모델인 뉴 X3 M50 xDrive에는 퍼포먼스 모델 중 가장 강력한 트윈파워 터보 직렬 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더해졌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398마력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 시간은 4.6초에 불과하다.

마틴 델리츠 BMW 뉴 X3 프로젝트 총괄

마틴 델리츠 BMW 뉴 X3 프로젝트 총괄은 “뉴 X3는 그 어느 때보다 스포티한 매력이 강조됐으며, 시각적인 임팩트와 다재다능함을 갖췄다”며 "일상 생활뿐 아니라 레저, 여행 등 활동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BMW 4세대 뉴 1시리즈는 역동적인 디자인, 새로워진 파워트레인, 더 향상된 새시 기술을 통해 동급에서 가장 스포티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뉴 1시리즈는 전장 4361mm, 전고 1459mm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 42mm, 전고 25mm가 더욱 커졌다. 전폭은 1800mm, 휠베이스는 2670mm에 달한다.

뉴 1시리즈는 차체가 낮게 세팅됐으며, 수직선과 대각선의 조합을 담아낸 라디에이터 그릴의 디자인 언어가 조화를 이룬다. C필러에 새겨진 ‘1’도 눈길을 모으는 대목이다.

BMW 120 M Sport Package

뉴 1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인 뉴 M135 xDrive는 최고출력 300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에 불과하다. 뉴 1시리즈에는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자동 주차 시스템도 탑재된다.

BMW 콤팩트 클래스를 이끄는 스테판 플록 수석 부사장은 “뉴 1시리즈는 BMW 엔트리급 모델로 젊은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2004년부 이후 3만대 이상 판매한 성공담을 4세대에도 이어져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원호 BMW그룹코리아 매니저는 “올해 연말과 내년 상반기에 (한국시장에) 각각 소개될 4세대 뉴 X3와 4세대 뉴 1시리즈는 차체 사이즈가 더욱 커지고, 새로운 키드니 그릴 디자인이 채용되는 등 스포티한 감각이 더해졌다”며 “뉴 X3는 다재다능함이 돋보이며, 뉴 1시리즈는 탄력적인 주행감도 맛깔스럽다”고 전했다.

BMW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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