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구약성서 발언) 내가 했으면 검찰이 징역 5년 구형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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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과거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당시 했던 발언에 대해 비판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해당 발언을) 내가 했으면 검찰이 5년 구형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9월 2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전 최고위원은 "김문기를 개인적으로 모른다고 얘기했던 이재명 대표, 그런데 검찰이 이번엔 어떻냐?"며 "이재명 대표와 주변을 탈탈 털어서 두 사람이 업무보고를 하거나 출장도 함께 한 사이라며 이 대표의 발언을 허위 사실이라고 징역 2년을 구형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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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과거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당시 했던 발언에 대해 비판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해당 발언을) 내가 했으면 검찰이 5년 구형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9월 2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전 최고위원은 "김문기를 개인적으로 모른다고 얘기했던 이재명 대표, 그런데 검찰이 이번엔 어떻냐?"며 "이재명 대표와 주변을 탈탈 털어서 두 사람이 업무보고를 하거나 출장도 함께 한 사이라며 이 대표의 발언을 허위 사실이라고 징역 2년을 구형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선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새겨서 무속 논란으로 위기에 처했다. 그랬더니 '배우자가 구약성경을 다 외운다'며 독실한 기독교 신자임을 암시하는 윤석열 후보의 거짓말이 있었다"라며 직접 가지고 나온 구약성경을 들어 보였습니다.
"(구약성경은) 절대로 못 외운다. 불가능하다"며 "구약성경 다 외운다는 윤석열의 발언이 당선 목적의 허위사실 유포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으면 검찰은 김건희 여사가 39권 929장, 2만 3,145절 방대한 양의 구약성경을 외우는 신공을 지금 당장 공직선거법 수사에 착수해서 검증하길 바란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권력을 쥔 자에겐 솜방망이, 패배한 자에겐 무자비한 칼춤을 추는 정치 검찰, 대선에서 승리한 윤석열 대통령이 정적을 제거 위해 정치 검찰을 동원한 정치 탄압의 칼춤, 국민들께서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해당 발언을) 제가 했으면 외우냐 못 외우냐 하면서 (검찰이) 징역 5년쯤 (구형)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필이면 또 (자신의) 양쪽에 안수 집사님들이 계신다"라며 박찬대 원내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을 향해 "한 페이지라도 외우시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45년째 크리스천"이라며 "저도 군대에 있을 때 구약 39권 중 한 권인 시편 150편을 외워보자고 도전했는데, 김 여사께서 구약 39권을 다 외웠다고 하면 정말 존경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 죄가 많은 곳에 더욱 은혜가 넘친다는 로마서 말씀이 있는데, 손바닥 왕자를 감추기 위해서 구약성경을 다 외운다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은 너무 과장된 말씀이 아닌가?"라며 "성경을 인용해서 거짓말하시는 건 은혜가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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