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털 재활용 레전드

고양이를 빗질하면 대량의 털을 채취할 수 있다. 아기 고양이 인형 하나 정도는 너끈히 만들 수 있는 정도로 나오는 털 뭉치는 그대로 버려지기 마련.

그렇지만 진정한 냥덕 집사는 털을 버릴 때마다 사랑하는 고양이의 일부분을 버린다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고양이 둘과 살고 있는 스위스의 이 여성도 그런 마음이었던 모양이다. 평소의 펠트 솜씨를 발휘해 고양이 털로 뭔가를 만들어보기로 한 것.

여성은 고양이를 살살 빗질해 털을 채취한 다음, 다듬어 펠트화한다. 몇 번 손으로 모양을 잡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고양이 뒷발 사이즈에 딱 맞는 세상 귀여운 부츠가 딱 하고 만들어진다. 비즈와 단추 장식까지 더해지니 그대로 인터넷에 올려도 잘 팔리겠구나.

여성은 다른 고양이에게는 나이키 인스파이어 샌들을 만들어줬다고.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