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손흥민, LAFC, 디펜딩 챔피언 크루스 아술과 격돌


[스탠딩아웃]= LAFC는 8일(수)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멕시코 명문 크루스 아술과 2026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을 치른다.

분위기는 최고조다. 손흥민은 직전 올랜도 시티전에서 전반에만 4 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현재 MLS 정규리그 도움 1위(7개)에 올라 있고, 시즌 공식전 도움도 벌써 11개를 기록 중이다. LAFC 공격의 중심에 손흥민이 서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경기였다.

팀 흐름도 가파르다. LAFC는 올 시즌 공식전 10경기에서 8승 2 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MLS에서는 유일한 무패 팀이며, 리그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인상적인 기록도 세웠다. 공식전 전체 득실 역시 24 득점 3 실점으로 압도적이다. 홈에서는 공식전 6경기에서 5승 1 무, 5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8강 1차전의 핵심은 역시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의 호흡이다. 손흥민은 이번 챔피언스컵에서도 4 도움을 기록하며 대회 전체 도움 2위, 8강 진출 팀 가운데서는 도움 1위에 올라 있다. 부앙가 역시 올 시즌 공식전 8골, 챔피언스컵 4골로 LAFC의 결정력을 책임지고 있다. 올랜도전에서 손흥민의 전진 패스와 부앙가의 침투가 위력을 발휘했던 만큼, 이번 경기 역시 두 선수의 연계가 승부의 핵심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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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상대도 만만치 않다. 크루스 아술은 2025년 대회 우승팀이자 이 대회 최다 우승 공동 1위(7회)에 올라 있는 전통의 강호다. 올 시즌 리가 MX 클라우수라에서도 8승 2패 3 무로 2위를 달리고 있고, 챔피언스컵 4경기에서 단 3 실점만 내줄 정도로 수비 안정감도 돋보인다. 루카 로메로의 대회 3골, 가브리엘 페르난데스의 리그 7골, 호세 파라델라의 리그 5 도움은 LAFC가 반드시 경계해야 할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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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적으로는 손흥민의 위치 선정과 패스 선택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크루스 아술은 3-4-2-1을 바탕으로 중앙 밀도와 수비 조직력을 갖춘 팀이다. 결국 LAFC로서는 손흥민이 하프스페이스에서 공을 받아 전진 패스를 공급하고, 부앙가가 뒷공간을 파고드는 장면을 얼마나 자주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하다. 2차전이 멕시코 원정으로 이어지는 만큼, 홈에서 치르는 1차전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시리즈 전체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

맞대결 서사도 있다. 두 팀은 2020년 챔피언스컵 8강에서 한 차례 맞붙었고, 당시 LAFC가 2-1로 승리한 바 있다. 여기에 LAFC 사령탑은 올랜도전 이후 손흥민을 향해 "매번 골을 넣을 필요는 없다. 팀을 돕고 있다"는 취지로 신뢰를 드러냈다. 이번 8강 1차전에서도 손흥민에게 필요한 건 화려한 득점보다 경기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패스 한 번일 수 있다. 전반 4 도움으로 절정의 감각을 보여준 손흥민이 LAFC의 북중미 정상 도전에 다시 한번 날개를 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출처 : 스탠딩아웃(https://www.standingou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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