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앞둔 인천대…학생들 "유담 교수 임용 진상 밝혀야"

박지현 기자 2025. 10. 2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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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 딸, 유담 교수 임용 두고 논란 계속돼
내일(28일) 인천대 국정감사…학생들 "진상 규명 촉구"
27일 인천대 앞에서 학생들이 유담 교수 임용 진상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 = 박지현 기자]

[앵커]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씨의 인천대 교수 임용을 두고 학내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인천대 국정감사를 앞두고 학생들은 학교 측에 다시 한 번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유담 씨가 인천대 강단에 선 건 지난 8월부터입니다.

유 씨는 2025학년도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에 합격하며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 조교수로 임명됐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 임용 논란이 불거진 건 이때부터입니다.

[최초 의혹 제기자(인천대 학생) : 유담 교수님의 임용 소식을 접했을 때 이례적으로 짧은 경력 내에 전임 교원 자리에 오르셨다는 점에서 깊은 의문을 품었습니다.]

박사학위 취득 후 1년도 되지 않아 조교수로 임명된 점, 논문 인용 횟수에 비해 채용 심사에서 다른 지원자보다 좋은 평가를 얻은 점 등이 논란의 핵심으로 떠오른 겁니다.

인천대는 채용 과정이 공정했다고 밝혔지만, 채용 당시 이뤄진 1·2차 평가 과정에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은 계속됐습니다.

경력·학력 점수와 '논문 실적' 등을 심사하는 1차 정량평가에서 유 씨가 다른 지원자보다 10점가량 뒤쳐졌지만, 전공 적합성과 공개 강의 등을 치르는 2차 개별평가에서 점수가 뒤집혔다는 겁니다.

이에 학생들은 최근 5년간의 '논문 실적'을 중심으로 전공적합성 등을 평가한다는 인천대 지침을 근거로 평가 기준의 일관성에 다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최초 의혹 제기자(인천대 학생) : 유 교수가 일부 핵심평가 항목에서 다른 경쟁자들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최종 임용에 합격하는 등 채용 과정상 비정상적인 의문점이 드러났습니다. 유 교수 임용 심사 과정 전반에 대한 모든 진상을 투명하게 밝혀야...]

반면 인천대 측은 여전히 교수 임용 과정에서 학생들이 제기한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인천대의 입장에도 이번 논란은 내일(28일) 열리는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다뤄질 예정입니다.

교육위 의원들은 인천대를 상대로 유담 교수 임용 절차의 공정성 여부 질의를 예고했습니다.

경인방송 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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