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대농] 중간고사부터 월간 MVP, 대표팀까지...4월 우리학교 농구에는 무슨 일이?
[점프볼=배승열 기자]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개막 후 두 달, 많은 경기가 지났고 대학 선수들에게도 피할 수 없는 중간고사도 지나갔습니다. 지난 3월에 이어 각 학교 스포츠 매거진 기자들에게 '4월 대학농구'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앞으로 매달 대학교 스포츠 매거진 기자들이 보고 들은 소식을 전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순서는 가나다순 정렬)
건국대 KAPTAIN 강서현 편집장
건국대학교 농구부가 4월을 2승 1패(패-승-승)로 마무리했습니다. 연승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KAPTAiN 농구팀 기자들이 4월의 MVP를 선정했습니다. 그 주인공을 함께 만나보시죠.


경희대 레굴루스 이경민 편집장
경희대의 4월 출발은 산뜻했습니다. 경희대는 4월 1일 명지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85-46으로 승리했습니다. 이어 4월 9일에는 경희대가 홈에서 건국대와 맞붙어 76-75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습니다. 경희대는 3쿼터에 14점을 앞섰으나 계속해서 자유투를 내주며 경기 종료 30초 전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박창희가 클러치 순간에서 3점슛을 터뜨렸고, 김수오의 결정적인 블락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클러치 상황에서 높은 집중력을 선보이며 건국대전과 상명대전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낸 경희대였습니다. 한편, 5월에는 한양대(7일)와 명지대(29일)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수원에서 열릴 예정인 ‘제48회 이상백배 한일 대학대표 농구대회’에 경희대 김현국 감독과 주장 우상현 선수가 선발되었습니다. 경희대 농구부가 5월에도 힘차게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스포츠매거진 SPORTS KU 농구팀장 손영신입니다.

고려대는 4월 일정 역시 순조롭게 마치며 5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5월 중순에 예정된 제48회 한일 대학대표 농구대회 대표팀에 23학번 유민수, 윤기찬, 이동근이 선발돼 나라를 대표합니다. 현재 로스터에 부상 인원이 있는 만큼 5월에는 모든 선수가 건강하게 농구하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단국대 웅담 김채윤 회장
안녕하십니까, 단국대학교 스포츠 매거진 웅담 회장 김채윤입니다. 본격적인 4월 단국대학교 농구부 이야기를 전하기 앞서, 늦어진 4월 원고를 기다려주신 배승열 기자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여러분, ‘중간고사 브레이크’라고 들어보셨나요? 선수이자 학생인 대학 농구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짧은 휴식 기간입니다. 단국대학교 남자 농구부 1학년 선수들 역시 지난 4월, 이 브레이크 기간 동안 생애 첫 대학 중간고사를 치렀는데요.


한편, 단국대 여자 농구부는 지난 4일 울산대를 89-43으로 꺾으면서 개막 4연승 달성과 동시에 단독 1위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여자 농구부에는 4월 말 기쁜 소식이 하나 더 전해졌는데요. 바로 제48회 이상백배 한일 대학대표 농구대회 대표팀 발탁 소식입니다!
단국대 여자 농구부를 이끄는 백지은 감독은 이상백배 여자부 지휘봉을 잡게 됐고, 4학년 박지수(178cm, F), 오세인(169cm, G)과 3학년 김성언(181cm, C) 그리고 2학년 양인예(170cm, G), 류가형(173cm, F)까지 무려 5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그리고 첫 대학 대표팀에 소집된 2학년 류가형은 “책임감을 갖고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하고 오겠다”라고 이야기했고, 양인예는 “무조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첫 소집에 대한 패기를 드러냈습니다.
5월에는 연패를 끊어낼 남자 농구부와 대학 무대를 넘어 국제 무대에 발을 내딛는 여자 농구부, 그리고 웅담에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성균관대 스포츠 매거진 ESKAKA의 농구팀장 장은우입니다. 4월의 성균관대는 2일 조선대와의 원정 경기 대승(111-58)으로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다시 홈으로 돌아온 성균관대는 8일, 고려대와의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2024 시즌 플레이오프 8강에서 만나 패배했던 고려대를 상대로 설욕할 수 있는 기회였으나, 높이에서 밀리면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하지만 15일 단국대와의 홈 경기에서 다시 승리하며 좋은 기운을 이어가 28일 동국대와의 원정 경기까지 승리하며 공동 3위로 도약했습니다.

5월, 성균관대 농구부는 7일 중앙대와의 홈 경기와 27일 조선대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개막전 중앙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아쉽게 1점 차로 패배했었는데, 중앙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설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또한, 성균관대 농구부의 3학년 가드 강성욱(184cm, 75kg)이 제 48회 이상백배 한, 일 대학대표 농구 대회 선수단에 선발되었습니다. 16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이상백배 경기에서도 한국이 승리할 수 있기를 ESKAKA가 응원합니다.
연세대 시스붐바 민채원 농구부장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스포츠 매거진 시스붐바 농구부장 민채원입니다. 연세대학교 농구부의 4월에는 3개의 U-리그와 함께 몇 차례 연습경기가 있었습니다. 특히, 중간고사 브레이크 기간이었던 4월 19일과 20일에는 창원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와 연습경기가 진행됐습니다. 시스붐바는 25학번 새내기 선수들에게 프로와의 연습경기 후기 및 중간고사 이야기를 물었습니다.


중앙대 블루가디언 양윤서 총책임자
안녕하세요, 중앙대학교 스포츠 홍보대사 블루가디언입니다. 농구부는 4월 한 달간 2승을 거두었고 중앙대는 현재 6전 4승 2패(공동 3위)로 U리그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4월의 문을 열었던 3일 단국대와의 원정 경기(77-82)가 인상 깊었습니다. 중앙대는 3쿼터 12점 열세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4쿼터 한때 6점 차로 앞섰지만, 연장으로 이어진 경기에서 패하며 그날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한편, 9일 동국대(83-65)와 경기에서는 엔트리 전원 득점, 30일 조선대(109-56)까지 4월 홈에서 있었던 두 경기를 모두 대승으로 장식하며 홈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 홈경기는 5월 29일 단국대전입니다. 홈 승률 100%를 유지할 수 있을지 저 또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양대 농구부는 4월 한 달간 4경기 2승 2패라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중위권 싸움을 하고 있는 한양대는 3승 3패로 리그 7위로 5월을 맞이했습니다.

짧은 중간고사 브레이크 후에 치러진 28일 건국대전(61-63 패)은 최다 점수 차가 5점밖에 되지 않았을 정도로 박빙인 경기였습니다. 원정에서 아쉽게 패한 한양대는 홈으로 돌아가 다음 경기를 준비하며 중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준하 “시험 문제나 공부하는 내용이 생각보다 어려웠던 것 같아요. 과제를 할 때에는 친구들이 똑똑해서 많이 도와줬어요. 운동부를 잘 챙겨줘서 고마웠습니다.”
문세영 “시험이 어려울 것 같다고 예상했는데 그래도 공부한 만큼 나온 것 같습니다. 육상 수업에서는 자세가 잘 나온다고 칭찬도 받았어요.”
손유찬 “시험은 그럭저럭 본 것 같아요. 공부 말고 농구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위건우 (시험 잘 보셨나요?) “…네!” (어려웠나요?) “생각보다 쉬웠어요. (잠시 생각 후) 사실 어려웠습니다.”
이승현 “평균 정도의 점수가 나와서 생각보다 잘 본 것 같아요. 오히려 고등학교 때가 과목이 많아서 그런지 더 힘든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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