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와 볼보 짬뽕" 주행거리 1,300km 6천만원대 가성비 SUV

중국 둥펑 그룹의 프리미엄 SUV 브랜드 M-Hero가 신형 하이브리드 SUV M817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화웨이 전자 시스템을 탑재한 이 차량은 687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함께 5.2초의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고 발표했다.

M-Hero 브랜드는 둥펑 그룹이 고급 전동화 SUV 전용으로 설립한 브랜드로, 이번 M817은 브랜드 두 번째 모델이다. 첫 번째 모델인 917은 해외시장에서 M-Hero I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신형 M817은 보다 접근 가능한 가격대의 '막내' 모델로 포지셔닝되었다.

화웨이 전자 시스템으로 무장한 첨단 기술

M-Hero M817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IT 대기업 화웨이의 전자 시스템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실내에는 계기판과 멀티미디어용 분리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으며, 중앙 터널에는 시계나 나침반 기능으로 변환 가능한 원형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있다.

운전석 주변에는 무선 충전 패드 2개가 마련되어 있으며, 물리적 버튼들이 중앙 태블릿 하단에 배치되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화웨이의 라이다 센서를 활용한 고급 자율주행 시스템도 탑재되어 첨단 기술력을 과시한다.

M817은 5인승 구성으로만 제공되며, 트렁크 용량은 828리터를 확보했다.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2,112리터까지 확장 가능해 실용성도 뛰어나다.

대형 사이즈에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막내' 모델이라는 포지셔닝에도 불구하고 M817은 결코 작은 차량이 아니다. 전장 5,100mm, 전폭 1,998mm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한다. 높이는 스프링 서스펜션 사양이 1,899mm, 적응형 에어 서스펜션 사양이 1,919mm이며, 휠베이스는 3,005mm에 달한다.

차량에는 기본적으로 20인치 휠이 장착되며, 다양한 액세서리 옵션도 준비되어 있다. 측면 스텝이나 루프 추가 라이트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후면 스페어타이어나 캐리어 박스 등 용도에 따른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197마력)과 2개의 전기모터, 31.7 kWh 배터리로 구성된다. 시스템 전체 출력은 687마력, 토크는 848Nm에 달한다. 0-100km/h 가속은 5.2초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실용적인 전동화 성능과 편의 사양

M-Hero M817은 순수 전기 모드로 중국 CLTC 기준 140km 주행이 가능하며, 전체 주행 거리는 1,300km에 달한다. 이는 장거리 여행에서도 충분한 실용성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고급 SUV답게 편의 사양도 풍부하다. 시트 열선, 통풍, 마사지 기능이 제공되며, 센터 콘솔 아래에는 가열 및 냉각 기능이 있는 보관함이 설치되어 있다. 이 보관함은 엔진이 꺼진 후에도 24시간 동안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실용성이 뛰어나다.

예상보다 공격적인 가격 정책

M-Hero M817의 예상 가격은 기본형이 329,900위안(약 6,390만 원)이며,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상위 모델은 359,900위안(약 6,960만 원)에 책정되었다. 다만 이는 사전 예약 단계의 가격으로, 실제 판매 개시 후에는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참고로 상위 모델인 M-Hero 917은 중국에서 최소 637,700위안(약 1억 2,340만 원)에 판매되고 있어, M817의 가격 경쟁력이 상당히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자인 다양성과 수출 계획

중국 내수 시장에서는 차체 색상과 동일한 매끄러운 전면 패널 디자인으로 출시되지만, 이전에 공개된 대형 그릴이 적용된 버전도 있어 수출용 모델에는 이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M817은 두 가지 외관 패키지로 제공되며, 후면 도어에는 스페어타이어나 캐리어 박스를 선택적으로 장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액세서리 옵션이 준비되어 있어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둥펑 그룹은 M817이 중국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후 러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M-Hero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M-Hero M817은 중국의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화웨이의 첨단 기술력과 강력한 하이브리드 성능, 그리고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687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5.2초의 가속 성능은 성능 지향적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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