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입장료 받아야 하는데 무료” 400년 세월 버틴 황금빛 단풍 명소

전주향교 은행나무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미선

전주한옥마을이 활기찬 전통의 거리라면, 바로 그 옆 전주향교는 고요하고 깊은 가을을 담은 공간입니다.

은행잎이 황금빛 융단처럼 펼쳐지는 11월, 조용한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유교의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이 여행자의 마음을 천천히 적셔옵니다.

유교의 성지

전주향교 전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디엔에이스튜디오

📍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향교길 139

전주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으로, 유교 정신의 중심지였습니다. 지금도 대성전, 동무와 서무, 명륜당 등 주요 전각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조선시대의 교육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죠.

특히 대성전은 조선 효종 4년(1653년)에 중수되어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신 공간이며, 그 앞마당에서 마주하는 은행나무의 장관은 단풍 명소로서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전주향교 은행나무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박은숙
전주향교 가을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11월 초에서 중순 사이, 전주향교는 그야말로 황금빛으로 물듭니다. 400년 넘은 은행나무에서 쏟아지는 잎들은 바람에 흩날리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지죠.

이런 풍경 덕분에 '구르미 그린 달빛', '성균관 스캔들' 등 수많은 드라마가 이곳을 배경으로 삼았습니다. 특히 돌담길을 따라 은행잎이 내려앉은 풍경은 인생샷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여행 팁 & 관람 안내

전주향교 은행나무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 입장료: 무료 개방🕘 운영시간:
하절기(3~10월): 09:00~18:00
동절기(11~2월): 10:00~17: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일 경우 화요일 휴관)
🚗 주차 안내:
한옥마을 공영주차장 또는 한벽문화관 주차장 이용 가능
가을철 주말엔 붐비므로 도보 이동을 고려한 한벽문화관 주차장 추천
📍 이동 거리: 전주한옥마을과 도보로 연결되어 있어 전통과 자연을 함께 즐기기에 최적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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