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5년 슈퍼엘리트 모델 선발대회에서 이름을 알린 임상효.

키 175cm, 49kg의 완벽한 비율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런웨이를 장악했고,
1998년에는 파리 프레타포르테 무대까지 밟으며 세계가 주목하는 모델로 성장했다.

이후 서울예대 영화과를 졸업하고 영화 맥주가 애인보다 좋은 일곱 가지 이유,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 등에 출연, 배우로도 영역을 넓혔다.
특히 2005년 개봉한 배용준·손예진 주연 영화 외출에서는 배용준의 아내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04년, 임상효는 장윤주, 홍진경과 함께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떠났다.
그날 밤, 홍진경의 말에 따르면 셋은 한 클럽에 들렀고, 그곳에서 운명 같은 장면이 펼쳐졌다.

클럽 한쪽에서 임상효의 뒤에 서 있던 홍진경을 보고 한 남자가 다가왔다.
처음엔 홍진경의 뒷모습에 끌려 말을 걸려 했지만, 막상 마주한 건 옆에 있던 임상효의 얼굴.
그 순간, 그는 완전히 마음을 빼앗겼다.
이 남자가 바로 태국 재벌가 3세이자 귀족 가문 출신의 ‘찻 차이라티왓’이었다.

당시 찻은 영국에서 유학을 마친 엘리트 사업가였지만, 첫 만남에는 늘어난 티셔츠를 입은 소탈한 차림이었다.
재벌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그는 임상효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했고, 두 사람은 1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

태국 최고 재벌가 집안인 찻의 가족들은 처음엔 외국인 며느리를 달가워하지 않았다.
하지만 운명은 의외의 곳에서 힘을 발휘했다. 시어머니가 배우 배용준의 열혈 팬이었던 것.
영화 외출에서 배용준 아내 역을 맡았던 임상효를 알게 되자, 시어머니의 마음은 단번에 열렸다.

게다가 당시 태국에서는 드라마 대장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임상효가 직접 만든 잡채를 맛본 시아버지가 “며느리로 장금이가 왔구나”라며 흐뭇해했다고 한다.

2006년, 두 사람은 방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찻이 소유한 끄라비 섬의 고급 리조트에서 3박 4일간 진행된 결혼식은 ‘동화 속 웨딩’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결혼 후 임상효는 1남 1녀를 낳았고, 현재 결혼 18년 차를 맞이했다.

현재 부부는 런던에 거주 중이다.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유명 백화점을 인수하며 글로벌 비즈니스에 나선 남편과 함께, 임상효는 전담 기사·비서·집사 등 5명의 스태프가 있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화려한 외형보다 더 주목할 만한 건, 20년 가까이 변함없는 부부의 애정과 끈끈한 가족애다.
모든 사진 출처; 이미지 내 표기
Copyright © by 뷰티패션따라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컨텐츠 도용 발각시 저작권 즉시 신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