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푸켓보다 더 자주 찾는다"...현지인이 추천하는 태국 섬 여행지 4곳

청명한 자연이 살아있는 태국 섬 여행지 BES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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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 휴가에 태국 가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한국인에게 유명한 방콕, 푸켓 이외에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태국 섬 여행지가 여럿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현지인들만 안다는 휴양지, 태국 섬 4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끄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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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에 위치한 끄라비는 바다 건너 푸켓을 바라보는 반도에 있는 지상낙원입니다. 특히 이곳은 산호초 풍경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30개가 넘는 섬들이 마치 진주처럼 주변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바닷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빛깔의 해변과 천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핫 스프링, 에메랄드 풀 등 즐길 거리도 많은데요. 이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암벽 등반 명소이며, 깨끗한 물에서 다양한 해양 동물이 서식하는 완벽한 다이빙 명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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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두 곳 있는데요. 첫 번째는 끄라비의 가장 번화한 시내이기도 한 아오낭 비치로, 바위산이 어우러진 절벽들이 이국적인 느낌을 전해줍니다. 두 번째는 맑고 깨끗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포다섬으로, 스노클링 등의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끄라비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바트로, 푸켓이나 피피섬 인근에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이곳에서 청명한 자연을 감상하며 다이빙과 스노클링 등의 물놀이를 즐겨보면 어떨까요?

피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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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린 끄라비 주의 작은 군도 중 하나가 피피섬인데요. 끄라비에서 피피섬 투어를 할 경우 가격은 1인당 약 1,800바트로, 스피드 보트를 타고 투어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곳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비치>의 무대가 된 곳이기도 한데요. 석회석 절벽 아래 에메랄드빛 바다가 보이는 바이킹 동굴에서는 30분 정도 정박하면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롱테일보트와 신비로운 분위기 덕분에 해적들이 사는 동굴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트립코디

마야베이 또한 피피섬의 주요 명소입니다. 이곳은 태국에서 손꼽히는 국립공원으로, 입장료는 400바트입니다. 생태계 복원을 위해 해변에서 물놀이는 현재 금지되어 있으나, 석회암 바위 사이로 보이는 청명한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끄라비 섬에 갔다면 같이 덤으로 놀러가기 좋은 곳이 바로 피피섬인데요. 이곳 피피섬에서 자연을 벗삼아 이색적인 휴가를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코사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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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뿐 아니라 섬 자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 있는데요, 바로 코사멧입니다. 이곳은 단돈 2,0000원으로 방콕에서 페리를 타거나 스피드보트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곳인데요.

지리적으로 접근하기 쉬울 뿐 아니라, 상쾌한 열대 우림의 나무, 밀가루보다 더 곱고 부드러운 순백의 모래사장, 빛에 따라 팔레트처럼 색이 변하는 아름다운 일몰을 모두 볼 수 있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익스피디아

코사멧 역시 태국의 다른 섬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워터 액티비티가 가능한데요. 바나나 보트, 제트 스키, 페러 세일링, 윈드 서핑, 스노클링, 낚시 등을 해변 곳곳에서 즐기실 수 있으며, 바다에 발을 담그고 색색의 산호초와 열대어를 구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코사멧에 방문하면 외국인은 무조건 1인당 200바트를 지불해야 한다는 점, 오토바이를 렌탈하고 코사멧을 둘러볼 시 24시간 기준 약 400바트를 지불해야 한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꼬리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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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말씀드릴 꼬리뻬는 '태국의 몰디브'라고 불릴 만큼 청명한 바다색을 보이는 곳입니다.태국 관광청에 의하면 2019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세계 최고의 섬을 선정한 결과 꼬리뻬가 아시아에서 3위를 차지했는데요.

섬 주변으로는 국립공원 섬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이곳은 걸어서 섬 한 바퀴를 다 돌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섬이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가기 좋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거나 스피드보트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들도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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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가 끝나면 꼬리뻬의 번화가인 워킹 스트릿(Walking Street)에서 허기진 배를 달랠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펍과 스트릿 상점이 줄지어 있어 태국의 길거리 음식 뿐 아니라 야경을 보며 맥주 한 잔하기에도 좋습니다.

꼬리뻬에 가기 위해서는 약 20000원으로 태국 남쪽에 위치한 빡바라 선착장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이동하거나, 약 50000원으로 말레이시아 랑카위 공항에서 페리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입장권은 외국인 기준 약 200바트입니다.

이렇게 태국의 숨은 보석 네 곳을 알아보았는데요. 올 여름에는 인파도 몰리고 가격도 비싼 태국 관광지들보다는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휴양지로 여행을 떠나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