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 내수진작 통했나…설 연휴 강원·부산 숙박 벌써 마감?

권나연 기자 2025. 1. 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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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국내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주요 관광지가 벌써 들썩이고 있다.

19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강릉·속초와 부산 등 주요 관광지 호텔은 설 연휴 기간 예약률이 이미 100% 완료됐거나 곧 만실이 될 예정이다.

특히 켄싱턴리조트 평창은 설 연휴와 평창 송어축제 기간(1월3일~2월2일)이 겹치면서 90%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장 9일의 긴 연휴에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국내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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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광지 호텔·리조트 대부분 만실
높은 환율에 비용절감 위해 국내 선택
강원 속초 전경. 이미지투데이

설 연휴 국내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주요 관광지가 벌써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금요일인 31일만 연차를 쓰면 최장 9일(1월25일∼2월2일)을 쉴 수 있어서다.

19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강릉·속초와 부산 등 주요 관광지 호텔은 설 연휴 기간 예약률이 이미 100% 완료됐거나 곧 만실이 될 예정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5~29일 설악·거제·해운대·경주 등 주요 지점 객실이 대부분 만실이다. 특히 거제와 해운대는 2월1일까지 이미 예약이 꽉 찬 상태다.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강원지역 호텔과 리조트도 ‘조기 만실’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설 연휴 대비 예약 속도가 10% 이상 빨라지고 있어서다. 특히 켄싱턴리조트 평창은 설 연휴와 평창 송어축제 기간(1월3일~2월2일)이 겹치면서 90%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도 마찬가지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5일부터 웨스틴조선부산·그랜드조선부산·그랜드조선제주 등이 90% 이상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롯데호텔앤롯데리조트 속초는 연휴 후반부인 27∼30일 예약률이 85%까지 올라갔다.

여행사에서도 국내상품 수요가 높은 분위기다. 최장 9일의 긴 연휴에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국내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임시공휴일 지정이 연휴 직전에 결정되면서 미리 해외여행을 준비하지 못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또 비용 절감 차원에서 국내여행을 선택한 이들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이번 연휴가 워낙 길다 보니 미리 해외여행을 계획한 사람들도 있지만, 인원수가 많거나 어린이나 고령자가 있는 가족 단위는 높은 환율 등을 이유로 국내를 선택하는 이들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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