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때 잘하지 그랬어'...'탈맨유' 성공한 초특급 유망주→재능 폭발 후 레알 마드리드 이적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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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알바로 페르난데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레알은 맨유가 1,660만 파운드(약 295억 원)의 재매입 조항을 지불하여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오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수비수 영입의 선두에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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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알바로 페르난데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레알은 맨유가 1,660만 파운드(약 295억 원)의 재매입 조항을 지불하여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오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수비수 영입의 선두에 있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다소 특별한 이력을 지닌 선수이다. 그는 과거 레알 유소년팀에서 활약한 뒤 맨유 유소년팀으로 이적을 택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유소년 시스템을 지닌 구단들이 그를 영입하고자 했던 것을 고려하면 그의 잠재력을 알 수 있다.
맨유에서 페르난데스는 U-23(23세 이하) 팀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의 재능을 눈여겨보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의해 1군 무대에 콜업 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문제는 매 시즌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스타 플레이어들을 영입하는 맨유에서 그가 설 자리를 찾기 어려웠다는 점에 있다. 그러자 페르난데스는 구단의 지원 아래 프레스턴 노스 앤드, 그라나다, 벤피카 임대를 거쳤다.
긴 임대 생활 끝에 페르난데스가 정착한 구단은 벤피카였다. 벤피카는 페르난데스의 임대 시절 활약에 만족해 그를 완전 영입했다. 이후 페르난데스는 단순히 유망주를 넘어 수준급 선수로 성장했다.
벤피카에서 그는 리그 8경기 가운데 6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특히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큰 무대에서 강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러자 전 소속팀 맨유, 레알이 동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아르네 슬롯 체제 리버풀도 페르난데스를 눈여겨 보고 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는 잉글랜드 복귀보단 레알 이적을 원하고 있다.
매체는 "현재 포르투갈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페르난데스는 레알, 바르셀로나, 심지어 리버풀에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그와 계약을 맺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포르투갈 매체 'Record' 의 화요일 자 기사에 따르면 그는 다른 구단들보다 레알로의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사진=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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