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La'eeb) 도하] 벤투 감독 "황희찬 우루과이전 출전 못해" 고심

이상완 기자 2022. 11. 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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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위해 프로답게 최선을 다하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른다.

벤투 감독은 "굉장히 어려운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우루과이는 기술과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다. 모든 측면에서 뛰어나다. 월드컵 출전 경험도 많은 팀이다"라고 상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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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우루과이와 첫 번째 경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도하(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을 위해 프로답게 최선을 다하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른다. 결전을 하루 앞둔 대표팀은 취재진에게 15분간 공개한 오전 훈련에서 컨디션 유지와 경기 감각 유지에 힘을 썼다. 그라운드에 모인 선수들은 다함께 런닝으로 몸을 푼 뒤 론도(공돌리기) 등 패스 정확성에 초점을 맞췄다. 벤투 감독도 훈련하는 선수들을 유심히 지켜보며 마지막까지 선발 명단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 훈련을 마친 벤투 감독은 23일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벤투 감독은 "굉장히 어려운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우루과이는 기술과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다. 모든 측면에서 뛰어나다. 월드컵 출전 경험도 많은 팀이다"라고 상대를 치켜세웠다.

■다음은 파울루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손흥민 약점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우루과이 감독에 대해서는.

▶우루과이 감독이 답변을 했다면 내가 답변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 우리는 경기를 잘하는 것이다. 우리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을 해야 한다.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감독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루과이 대표팀이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새로운 팀으로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15년 동안 같은 감독 아래 있다가 변화를 주기는 어렵다. 타바레스 감독을 잘 알고 있다. 밑에서 선수로 뛴 적이 있다. 월드컵 예선에서도 어려운 순간도 있었다. 우루과이가 훌륭하게 잘 대응을 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신임 감독의 가치를 볼수 있었다. 우루과이의 예선 경기를 봤는데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뒤처져 있었다. 골도 적었는데 장점을 가진 팀으로, 전체적으로 봤을 때 훌륭한 팀이다. 경험도 많은 팀이다. 예선에서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졌다. 내일은 균형을 잡힌 대등한 경기가 되길 바란다.

-손흥민과 황희찬 출전이 가능하다고 보는가.

▶손흥민, 김진수는 출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최종 결정까지는 시간이 남았다. 황희찬은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

-손흥민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손흥민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에 불편하지 않고 편해졌다고 생각한다. 카타르에 도착 이후로 계획한대로 진행했다. 마지막 훈련 단계에서 함께 하게 됐다. 내일도 상황을 지켜보겠다. 손흥민이 최대한 편하게 경기장에서 발휘해야 한다. 더 이상 리스크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포르투갈 출신으로 포르투갈과 격돌하는 부담감은 없는지.

▶포르투갈에서 태어났다. 경기를 할 때에도 포르투갈 시민이다. 하지만 프로답게 한국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월드컵에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타 국가를 위해서 일하는 감독도 많았다. 다른 사례가 많다. 제가 할 일은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일하는 것이고, 한국이 포르투갈전에 최선을 다 할수 있도록 할 것이다.

-부담감을 느끼는지.

▶당연히 16강에 오르는 팀이라면 압박감을 느끼겠지만 최선을 다할 뿐이다.

-4년간 지휘한 솔직함 심경은.

▶굉장히 긴 여정이었다. 여정을 거쳐서 우리의 목표를 달성했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와는 다르게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은 선수들에게는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최종예선에서 조 1위로 올라온 것이 중요했다. 선수들 개인적으로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자신감을 갖고 경기장에서 분출했다. 내일도 똑같이 임하기를 바란다.

-소속팀에서 방출된 호날두에 대한 생각은.

▶호날두 선수보다는 수아레스, 아라호 등 우루과이 선수들에 대해서 집중을 하고 있다. 이후 가나와 포르투갈 선수들에게 집중을 하겠다.

*라이브(La'eeb)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를 의미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다.

도하(카타르)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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