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범죄피해자 등 여성 1인 가구에 안심홈세트 지원

최근 '신당역 살인' 등 스토킹 범죄 사건을 계기로 스토킹 범죄 피해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청주시가 범죄피해자 여성 등 여성 1인 가구에 범죄예방 ‘안심홈세트’를 지원합니다.

안심홈세트는 도어가드 보안장치, 창문열림 방지장치, 휴대용 비상벨 3종 세트로 116명에게 무료로 제공합니다.

1순위 지원 대상자는 경찰서에서 추천한 범죄피해자 여성, 2순위는 청주시에 주소를 두고 개인용 와이파이를 설치한 여성 1인 가구입니다.

흥덕경찰서가 범죄피해자 여성가구를 추천하면 청주시와 협약을 한 보안업체 SK쉴더스㈜가 보안기기를 임대합니다. 임대료는 청주시가 대납합니다.

더불어 SK쉴더스는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흥덕경찰서는 위급상황 대처를 담당합니다.

안심홈세트 2순위 대상자는 다음 달 4일부터 11월16일까지 청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보내면 됩니다.

시 관계자는 "여성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