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한테 반했나 봐"… 베컴 머리 하고 대만 아줌마들 사로잡은 '방송인'

방송인 추성훈이 대만에서 뜻밖의 '인기남'으로 등극한다. 20일 방송하는 SBS Plus·MBN 예능 '상남자의 여행법 in 대만'에서 추성훈은 김종국, 지코와 함께 현지 미용실을 찾는다. 숙소 체크아웃 전 동네 구경에 나선 그는 샴푸와 두피 마사지를 받으며 대만 미용실 문화를 체험하는데, 미용실 원장이 잘생겨서 잘 어울린다며 그의 머리를 과거 데이비드 베컴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닭벼슬 스타일로 완성해버린다. 잠시 당황하던 추성훈은 가게를 나서자마자 쏟아지는 사진 촬영 요청에 금세 자신감을 되찾는다. 원장이 버스에 오르려는 순간까지 과일을 챙겨 건네자 김종국은 "형한테 반한 것 같다"고 했고, 추성훈은 요즘 아줌마들한테 인기가 좋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긴다.

칠면조 덮밥 먹다 훈남 대학생에 '외모 굴욕'… 결국 운동 전도

세 사람은 자이현의 대표 로컬 음식인 칠면조 덮밥을 맛보러 야시장 식당을 찾았다가 굴욕을 맛본다. 손님으로 붐비는 가게에서 식사 중이던 대만 대학생과 자연스럽게 합석하게 됐는데, 상대가 그야말로 훈남이었던 것. 세 사람은 얼굴이 너무 잘생겼다며 칭찬과 질문을 쏟아내 대학생을 당황하게 만든다. 급기야 여기에 운동까지 더하면 '사기 캐릭터'가 될 거라며 즉석 운동 전도에 나서 '상남자'다운 면모로 웃음을 더한다.

규슈 이어 대만 종단… OTT 1위 덕에 '국빈 대접'까지

'상남자의 여행법'은 지난 4월 방송된 규슈 편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로, 빅뱅 대성 대신 지코가 새 막내로 합류했다. 지코에게는 3년 만의 예능 복귀작이기도 하다. 세 사람은 타이베이부터 가오슝까지 대만을 종단하는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반응도 뜨겁다. 규슈 편이 대만 OTT '프라이데이'에서 1위를 차지한 덕분에 첫 회에서는 현지 환영 행사가 열렸고, 추성훈은 '섹시야마', 김종국은 '단백질 괴물', 지코는 '음악 악동'이라는 별명이 새겨진 궁묘 조끼를 선물받았다. 한편 추성훈은 종합격투기 은퇴 경기를 앞두고 촬영에 임했으며, 제작진이 틈틈이 운동 시간을 배려해준 덕에 여행이 오히려 휴식처럼 느껴졌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