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볼만한 곳] 가을의 끝자락.. 더 아쉽기 전에 이곳으로

제주방송 이효형 2022. 11. 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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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11월도 마지막 주말을 맞았습니다.

겨울철 제주 역시 볼거리는 많지만, 그래도 가을이 지나가면 아쉬울 수 있는 곳을 골라봤습니다.

겨울에 가도 나름의 멋은 있지만, 그래도 금백조로하면 가을입니다.

감귤체험은 겨울에도 할 수 있겠지만, 추워지기 전 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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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11월도 마지막 주말을 맞았습니다.

가을도 끝자락에서 겨울에 자리를 내어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제주 역시 볼거리는 많지만, 그래도 가을이 지나가면 아쉬울 수 있는 곳을 골라봤습니다.

금백조로 (사진, 한국관광공사)


■ 차로 이동하는 시간마저 예술로.. '금백조로'

제주의 드라이브 코스 가운데 봄 벚꽃길은 녹산로, 가을 억새는 금백조로가 꼽힙니다.

비자림로에서 백약이오름 방향으로 빠지면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까지 이어지는 금백조로가 나옵니다.

겨울에 가도 나름의 멋은 있지만, 그래도 금백조로하면 가을입니다.

은빛 억새를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를 달리면 은빛 바다를 헤쳐 나가고 있다는 느낌마저 받습니다.

그리고 오름 사이사이 바람개비처럼 돌아가는 풍력발전기는 보는 이에 따라 생소하게 다가올 수 있겠습니다.

따라비오름 (사진, 비짓제주)


■ 이 가을이 가기 전에 다시 한 번 '따라비오름'

자동차로 억새를 봤다면 이번에는 걸어서 오름을 올라보는 것도 추천할 만 합니다.

특히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는 따라비오름의 넉넉한 가을 억새는 어느 곳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따라비오름은 3개의 원형분화구와 크고 작은 봉우리가 연결돼 있습니다.

가을이 가기 전 한 번은 봐둬야 하는 제주의 자랑입니다.

능선을 따라 크게 한 바퀴를 돌고 내려오는데는 한 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 '한바구니 잔뜩' 아이들이 좋아하는 감귤체험

제주는 본격적인 감귤 수확철이 시작됐습니다.

감귤체험은 겨울에도 할 수 있겠지만, 추워지기 전 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특히 직접 수확하고 맛볼 수도 있어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제주에는 수많은 감귤 농가가 있는만큼, 그만큼 감귤체험을 운영하는 곳도 매우 많습니다.

사설로 운영되고 있지만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보면 지역에 따라 다양한 감귤체험 농장이 있으니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가 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으로 이뤄지는 곳이 많으니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 3년만에 돌아온 '최남단 방어축제'

마지막은 축제 안내입니다.

제주 겨울철 별미인 '방어'를 주제로 한 '제22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열립니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는데, 대면방식으로 열리기는 3년만입니다.

또 예전 축제는 3~4일 정도 짧게 진행됐는데, 올해 행사는 방문객이 몰리는 것을 줄이기 위해 한 달에 걸쳐 진행됩니다.

행사 기간은 오늘(2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행사 뿐만 아니라 방어와 부시리의 할인 판매가 이뤄집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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