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박람회 25일 부산서 개막…엑스포 역량 알린다

김현주 기자 2023. 5. 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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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 분야를 총망라한 대형 국제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선 부산의 '컨벤션 도시'로서 면모를 전 세계에 알릴 기회여서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린다.

세계 각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 도시인 부산을 소개할 기회인 데다, 도시의 다양한 인프라와 대형 행사 개최 역량을 보여줌으로써 준비된 컨벤션 도시의 면모도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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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 총망라 국제행사, 27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개최

- 정부·기업 등 2만 명 찾을 듯

‘기후에너지’ 분야를 총망라한 대형 국제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선 부산의 ‘컨벤션 도시’로서 면모를 전 세계에 알릴 기회여서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린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홍보 이미지. WCE 사무국 제공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25일부터 27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열린다. 이 행사는 그동안 정부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기후에너지 관련 행사를 통합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 등 11개 중앙 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14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행사는 이날 저녁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25일 개막식, 25~27일 콘퍼런스 및 전시회, 27일 드림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리는 것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연관성이 크다. 애초 정부는 서울에서 이 행사를 열 계획이었으나 세계박람회 유치에 발맞춰 개최 장소를 부산으로 바꿨다. 세계 각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 도시인 부산을 소개할 기회인 데다, 도시의 다양한 인프라와 대형 행사 개최 역량을 보여줌으로써 준비된 컨벤션 도시의 면모도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기업 446개 사와 공공·학계 인사 2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탄소중립 관련 기술을 선보이고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마련되는 만큼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인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와도 연관이 깊다. 다음 달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4차 경쟁 PT를 앞둔 만큼 부산에서 이 같은 행사가 열린 점을 알리며 세계박람회 개최 준비에 적극적이란 점도 부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벡스코 제1·2전시장과 오디토리움까지 행사장으로 준비했다.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가 아닌 전문 국제행사에 벡스코 전체 시설을 내어주는 것은 처음이다. 또 시가 주최하는 콘퍼런스(도시서밋)에서 해외 주요 도시 시장을 초청해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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