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일본을 1-0으로 이기고 2024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3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최일선이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북한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로, 총 7경기에서 25골을 넣고 4골만을 허용하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최일선은 전반 15분에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고, 이 골이 이날 유일한 득점이 되었습니다.

일본은 이번 결승전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 패배를 설욕하고자 했으나 다시 한 번 북한에 패하며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북한의 이번 우승은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성과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