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제발 돌아오세요"..러 동원령에 아빠와 '생이별'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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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원령을 방동한 가운데, 징집 대상이 된 이들의 아이들이 "아빠 안녕히 가세요.제발 돌아오세요"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수천 명의 러시아 남성을 동원하자 소셜미디어에서는 가족들과 '생이별'해야 하는 가족의 모습들이 여럿 업로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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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원령을 방동한 가운데, 징집 대상이 된 이들의 아이들이 “아빠 안녕히 가세요.제발 돌아오세요”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수천 명의 러시아 남성을 동원하자 소셜미디어에서는 가족들과 ‘생이별’해야 하는 가족의 모습들이 여럿 업로드 됐다.
BBC 기자 윌 버논이 올린 한 영상에서는 아이가 아빠의 군 입대 장면을 보녀서 울먹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열세인 전황을 타개하기 위해 약 30만 명 규모의 부분 동원령을 최근 전격 발동했다.
이후 러시아에서는 동원소집을 회피하기 위한 '대탈출 러시'가 벌어졌으며, 곳곳에서 격한 반대 시위가 발생해 1300명이 연행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인을 정면으로 겨냥한 동영상 연설을 내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평소 사용하던 우크라이나어가 아닌 러시아어를 사용했다. 그는 동원소집에 저항 없이 응한 러시아인들이 "죽음으로 내던져졌다"고 비난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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