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연패-6연패-9연패' 9위 추락 원흉 도려냈다…'156km' 6억 뉴페이스 전격 출격, SSG 새 희망 돋아날까

[OSEN=조형래 기자] 9위 추락의 원흉이었던 외국인 투수들을 모두 물갈이 했다. 그리고 새 얼굴이 후반기 첫 경기 선봉에 선다. SSG 랜더스 페드로 아빌라는 새로운 희망으로 돋아날 수 있을까.
아빌라는 1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후반기 첫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후반기 시작을 알리는 4연전의 선봉이다. 지난 8일 총액 40만 달러(6억원)에 계약한 아빌라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1선발의 중책을 맡은 것.
베네수엘라 출신 아빌라는 평균 시속 150km, 최고 시속 156km 강속구를 던지는 우완 파이어볼러로, 커터, 체인지업, 커브, 스플리터 등 변화구도 다양하다.
메이저리그 통산 72경기 등판해 146⅓이닝 8승 4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89경기 중 145경기를 선발로 등판해 742⅔이닝을 소화한 선발 전문 요원이다. 아빌라는 아시아 무대도 낯설지 않다. 2025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15경기 82⅓이닝 7승 8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5경기 중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60이닝을 소화했고 SSG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5/poctan/20260715181011315aqmo.jpg)
SSG로서는 9위 추락의 원흉들을 싹 도려내고 맞이하는 후반기다. 올해 SSG의 외국인 투수 농사는 완전히 실패했다. 첫 단추부터 제대로 끼우지 못했다. 드류 버하겐과 계약을 했는데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잡음이 일었고 법적 분쟁까지 갈 뻔 했다. 대신 좌완 파이어볼러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데려왔다. 그리고 한국계 파이어볼러 미치 화이트와 재계약을 맺었다. 화이트를 상수로 생각하고 베니지아노를 변수로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일단 강속구 원투펀치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화이트는 어깨 부상으로 4월 말 마지막 등판을 끝으로 팀을 떠나야 했다. 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11의 성적을 남겼다. 화이트의 대체선수인 토마스 해치도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7.33의 성적에 머무르고 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였던 베니지아노도 부진을 끝내 탈출하지 못하고 16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6.10의 성적으로 퇴출됐다.
![[OSEN=인천, 민경훈 기자] 1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SSG는 화이트를, 두산은 곽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SSG 선발 화이트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4.16 / rumi@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5/poctan/20260715181011514xufs.jpg)
외국인 투수 2명 만의 문제는 아니다. 아시아쿼터 선발 자원인 일본 국가대표 출신 타케다 쇼타도 15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7.43의 성적에 그치고 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어서 교체 없이 그대로 함께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건우 최민준 김민준 등의 토종 선발들이 분전하고 있지만 확실한 외국인 원투펀치가 없는 실정에서 이들의 역할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원활하지 않은 선발진에 피로가 누적된 불펜진, 악조건들이 딱 맞아 떨어지면서 SSG는 5월 중순부터 무려 13연패, 6연패, 9연패 등 장기 연패를 차례대로 당했다. 13연패가 시작되기 전 4위였던 순위는 급전직하, 현재 9위까지 떨어졌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SSG 랜더스 베니지아노 065 2026.06.19 / foto0307@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5/poctan/20260715181011704fvio.jpg)
그렇기에 아빌라에게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SSG의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다. 9위로 내려앉았고 8위 롯데와 승차도 7경기 차이다. 5위 두산과 승차는 12경기. 쉽게 좁힐 수 없는 격차다. 하지만 마지막 희망의 끈이라도 잡아봐야 한다. 아빌라가 그 희망이 되어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아빌라와 맞붙는 KIA의 후반기 1선발은 애덤 올러다. 올러는 올 시즌 16경기 9승 5패 평균자책점 2.3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일찌감치 전반기를 마무리 하고 16일 만에 실전 마운드에 오른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허인서와 강백호의 홈런, 오웬 화이트의 호투를 엮어 2연승에 성공, SSG 랜더스를 10연패로 몰아넣었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만든 한화는 시즌 전적 25승25패로 5할 승률을 찍었다. 반면 10연패 수렁에 빠진 SSG는 22승28패가 됐다.9회초 SSG 선수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05.29 / jpnews@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5/poctan/20260715181011876qnjc.jpg)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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