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유튜브 보다가 재미있어보이는 가게를 발견하고 바로 다녀와 봤습니다.

이름은 스시101이고 노량진101이라는 가게랑 바로 붙어서 운영을 합니다.
찾아보니 예전에 100달러 뷔페 200달러 뷔페로 유명했던 가게들 하는 회사에서 만든 가게더라구요.
사실 100달러 뷔페였던 바이킹스워프는 2번 갔다가 2번 다 매우 실망을 해버려서
이번 가게에는 갈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다녀왔습니다.

입구에 오늘 나올 재료들 리스트가 쫙 있었습니다.
근데 지금 보니 시마아지가 써있는데 이건 이번 식사때 한 번도 못봤네요.

특이하게 입장할때 비누로 손을 씻게하고 들어가도록 되어있습니다.
무한리필 특성상 손님 손을 탈 물건이 많으니 굉장히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은 되는데
손 안 씻겟다는 진상들이 있을거 같아 걱정은 되더라구요.
아무튼 내부 인테리어는 이런식으로 수조가 있고 못 찍었지만 생선 필렛들도 판매하며
한쪽 벽에는 사케 와인 등등을 음식점 가격이 아닌 일반 가격으로 판매해서
콜키지 비용을 내고 마실 수도 있습니다.
덕분에 술값은 꽤 싼편이라 보이네요.

회전초밥 집이니 당연히 레일에 초밥들이 뱅뱅 도는 구조입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것은 와사비, 간장, 초생강, 락교, 미소시루, 녹차(찬거 뜨거운거 선택가능) 이었습니다.

저는 이 날 와인을 가져가서 이용했습니다.
콜키지는 모든 주류가 가능하고 병갯수도 상관이 없다 하네요.
가격은 1인 1만원씩 들어갑니다.
그나저나 제가 가져갔던 니바리우스 펫낫 정말 맛있어서 추천드립니다.
집에 남은 마지막 병을 여기서 마시게 되어서 다시 구할라고 돌아댕겨야 하네요 ㅜㅜ
이제 아래로는 먹은 순서대로 초밥 사진이 올라갑니다.

첫 번 째 접시로 단새우 초밥을 먹었습니다.
시작부터 좋아하는 재료로 골랐습니다.
단새우 퀄리티는 5성급호텔 뷔페들에 나오는 단새우보다는 더 좋은 정도 입니다.

두 번 째 접시로는 아귀의 간인 안키모 입니다.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건 아닌거 같고 제품을 활용해서
준비한 거 같습니다.
딱 그 시판용 제품맛 정도입니다.

세 번 째 접시로는 새우입니다.
활새우를 까서 몸통은 초밥으로, 머리는 가볍게 튀겨서 올려줍니다.
머리의 내장을 못 드시는 분은 가볍게 초밥만 드셔도 될 거 같습니다.
새우살은 맛있으니깐요.

4번 접시로 연어알을 먹었습니다.
유튜브에선 연어알 상태가 굉장히 안좋았다고 써있어서 걱정했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먹을만 했습니다.
당연히 매우 좋은 품질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1피스에 양껏 들어있는게 마음에 듭니다.

5번 접시로 장어를 먹었습니다.
초반부터 느끼하고 단 거 먹으면 배가 금방 부를텐데
초반 접시치고 조금 잘못된 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ㅋㅋ
막 맛있지도 막 맛없지도 않게 적당히 먹을 수 있는 장어였습니다.

6번 째는 연어마요 입니다.
양파랑 같이 먹는 연어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선택했고
연어 상태도 괜찮고 맛있게 먹었네요.

7번째는 참치 뱃살을 먹었습니다.
그러고보니 기본적으로는 소금 제공이 따로 없어서 간장을 발라 먹었는데
역시 소금와사비가 제 취향에는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만족스러웠네요.

8번째로는 가리비 관자를 먹었습니다.
제가 매우 좋아하는 재료인데 식감으로 봤을때 해동 관자를 이용한 걸로 보입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무한리필에서는 상급이라 보여지는 퀄리티라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9번째로 단새우 초밥입니다.

10번째로 또 가리비 관자입니다.

11번째로는 참치 였는데
이거는 제가 제대로 보지 않고 집은게 문제였습니다.
해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아삭거리는 식감으로 먹어야 해서
좀 아쉬웠네요.

12번째 접시로는 기본 제공되는 튀김입니다.
1인당 새우 한마리 튀김과 오징어 튀김이 나옵니다.
달달한 텐쯔유와 함께 나오기 때문에
초밥과는 또 다른 맛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만
일행의 오징어는 괜찮았는데 제 오징어튀김은
엄청나게 질겨서 먹기를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머리속에는 다음 초밥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그냥 넘어갑니다.

13번째 접시로 다시 연어알을 먹습니다.

14번째 접시로 단새우우니를 먹었습니다.
우니가 퀄리티가 우수하진 않습니다만
씁쓸하거나 비리진 않아서 먹을만 했습니다.
거기에 제가 좋아하는 단새우가 함께이니 안 먹을 이유가 없습니다.
참고로 이거는 레일에 잘 안 도는거 같으니 혹시 가실 분은 보이는대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15번째 접시로는 다시 단새우...

16번째 접시로는 계란을 먹었습니다.
생선 관련 초밥이 아닌 접시가 딱 2종류인데 하나는 이 계란이고
하나는 고구마 빠스입니다.
빠스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서 계란을 분위기 전환용으로 먹었습니다.

17번째 접시로는 관자를...

18번째는... 기억이 안납니다.
방어 뱃살 같이 보이긴 하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누군가의 뱃살이었을 거 같습니다.

19번째는 가리비 관자입니다.

20번째는 한치 초밥입니다.
이거 꽤나 추천할만 했어요. 칼집도 잘 들어가서 부드럽고 크림같은 식감에
안에 시소가 살짝 들어있어서 맛의 레이어도 좋았습니다.
간장보다는 소금 뿌려 먹고 싶은 메뉴였네요.

21번째는 감성돔.
기름지고 감칠맛 진하고 한 재료들을 워낙 먹었다보니 상대적으로 맛이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기억에는 남아있질 않네요.

22번째 접시는 관자우니 입니다.
이것도 잘 안 돌아댕기니 보일때마다 먹는걸 추천!
무한으로 이걸 먹을 수 있는건 행복 그 자체 입니다.

23번째 접시는 다시 한치 입니다.

24번째 접시는 단새우 우니.
역시 좋습니다.

25번째 접시는 새우장 초밥입니다.
간장에 재워놨지만 크게 짜지는 않은 맛이라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26번째 접시는 참치 뱃살입니다.

27번 접시는 장어였습니다.
장어는 퀄리티가 들쭉날쭉 하진 않았습니다.

28번 째 접시는 관자와 성게입니다.

29번 째 접시는 단새우였습니다.

30번째 접시는 참치 뱃살이었습니다.
요건 상당히 맛있게 먹었네요.

31번째... 이제 슬슬 배가 다 차갑니다.
그래도 연어알을 놓칠 수 없습니다.

32번째는 다시 단새우.

33번째로 연어알.
여기서 제한 시간도 다 되고 배도 찼습니다.
여기까지가 음식 사진이었고 아래는 잡담.
1인 58000원이라는 가격이 저렴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초밥들 퀄리티를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양까지 많이 먹는 사람이면 완전 이득이라 생각될 정도였네요.
물론 그렇다고 제대로 된 오마카세 업장만큼의 퀄리티가 나오는 초밥은 아닙니다.
국내 무한회전 초밥중에서는 최상위권이라 생각됩니다.(물론 가격도 그러하긴 합니다)
제한 시간 1시간은 확실히 길지는 않은 시간이었지만
음식은 항상 레일 위에 있다보니 먹는 속도를 조절 할 수가 있어서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밥 먹고 나서 그자리에서 대화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시간이 매우 적게 느껴질거라 아쉬울 수 있겠더라구요.
접객 서비스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갖다 주셔야 할 걸 좀 늦게 갖다 주시는거 말고는 친절도는 매우 좋은편이라
직원 교육도 잘 되어있구나 싶었습니다.
무제한 제공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비싼 재료는 잘 안돌아다님은 있기는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좋은 재료를 쓰는지라 먹을만한 초밥은 계속 돌아서
이것도 크게 나쁘지는 않게 느껴졌습니다.
초밥의 밥 양은 아주 적게 들어있는 편입니다.
저한테는 꽤나 만족스러운 매장이었고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먹은 사진이 대부분인 글이라 스압이 있었을텐데 여기까지 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