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중 하나가 떡볶이랍니다.
아마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좋아는 하지만 이거 먹으면 살찔까 봐 자주는 못 먹어요.
그런데 어제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결국 만들어 먹었답니다.
간만에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역시 떡볶이는 진리예요.
간단하게 즉석으로 끓이면 금방 완성되고요.
보글보글 끓여서 먹어도 좋고,
다 끓이고 나서 그릇에 담아 먹는 것도 맛있어요.

재료 준비
떡 400g, 어묵 2장, 대파 1컵 반,
양배추 1컵, 삶은 계란 2개
양념은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진간장만 있으면 돼요.
저는 쌀떡이 쫀득해서 떡볶이 해먹을 때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밀떡이나 가래떡떡으로 바꿔도 괜찮아요.

대파는 1대 반 정도를 큼직하게 썰었어요.

양이 많을수록 떡볶이가 더 맛있어져요.
양배추는 종이컵으로 1컵 정도를 썰어 준비했어요.

달달한 맛을 내는 데 중요한 재료예요.
어묵은 2장을 길쭉하게 썰어줬어요.
길쭉하게 썰어야 양념이 잘 배고 식감도 좋더라고요.
삶은 계란은 따로 준비해 뒀다가 나중에 올려줬어요.
같이 끓여도 되지만,
저는 따로 올려주는 게 더 예쁘더라고요.
이제 본격적으로 양념을 만들어볼게요.

백종원 떡볶이 황금레시피
물은 500ml 준비해요.
궁중팬에 부어주고, 여기에 양념을 넣어줍니다.

진간장 4큰술
설탕 5큰술
고춧가루 5큰술
고추장 듬뿍 2큰술
이 네 가지가 떡볶이 양념의 핵심이에요.
고춧가루는 고운 걸로 써야 떡볶이가
더 예쁘고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양념이 다 들어갔으면 잘 풀어주고요

그다음 준비한 대파와 양배추부터 넣어요.
야채에서 육수가 우러나와서
국물 맛이 더 좋아진답니다.

이제 어묵을 넣어서 끓여주세요

떡도 넣어줍니다.


중불에서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중간중간 저어주면서 양념이 잘 배도록 해줘야 해요.
떡이 익고 양념이 졸아들기 시작하면 거의 다 된 거예요.
국물이 끈적해지면서 냄새도 아주 좋아요.

마지막으로 접시에 떡볶이를 담아주세요
삶은 계란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계란은 떡볶이랑 진짜 잘 어울리니까 꼭 넣어주세요.
기호에 따라 다시다나 조미료 조금 넣어도 좋아요.
저는 안 넣고도 충분히 맛있게 먹었어요.
완성된 떡볶이는 국물이 넉넉하고 양념도 진해서
밥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요,
치즈나 라면사리 추가해도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양념에 떡이 착착 달라붙는 그 비주얼, 정말 최고!!

매콤하면서도 달콤하고,
진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워줘요.
저처럼 떡볶이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만들어 보세요.

백종원 떡볶이 황금레시피 실패 확률도 거의 없고,
한두 번만 해보면 금방 내 스타일대로
응용도 할 수 있어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 활용해서도 만들 수 있으니
오늘 저녁 메뉴로 강력 추천합니다.
매콤달콤한 떡볶이 한 그릇으로
기분 좋은 하루 마무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