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손정의 “AI가 10년 내 인간의 감정 이해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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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의 미래에 대해 "10년 이내에 인간 지능을 크게 넘어설 뿐만 아니라 감정을 이해하고 인간과 조화를 이루는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3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행사 강연을 통해 "초인공지능(artificial super intelligence·ASI)이 10년 이내에 실현될 것"으로 전망한 뒤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면서 이처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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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의 미래에 대해 “10년 이내에 인간 지능을 크게 넘어설 뿐만 아니라 감정을 이해하고 인간과 조화를 이루는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3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행사 강연을 통해 “초인공지능(artificial super intelligence·ASI)이 10년 이내에 실현될 것”으로 전망한 뒤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면서 이처럼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2∼3년 이내에 일정 관리나 쇼핑 대행 등을 행하는 개인 전용 기능도 시작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손 회장은 오픈AI가 지난달 공개한 최신형 챗GPT 모델에 대해서는 “사고하는 능력을 가졌다”며 “압도적인 진화”라고 평가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6월 주주총회에서 인간 지능의 1만 배에 달하는 초인공지능을 10년 정도 뒤에 실현할 것이라며, AI 사업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실제로 손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는 최근 챗GPT 개발사 오픈 AI에 5억달러(약 6500억원) 투자를 합의하기도 했다. 이는 펀딩을 주도하는 스라이브 캐피털의 투자 규모 10억 달러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 기존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1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의 오픈AI에 대한 투자는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회사에 대한 투자로는 처음이다. 손 회장은 1년 전 올트먼, 애플 전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함께 AI 기기 개발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소프트뱅크는 앞서 오픈AI의 경쟁 스타트업 중 하나인 ‘퍼플렉시티’(Perplexity)에도 2000만달러(약260억원)을 투자했다.
한편 오픈AI는 전날 대규모 펀딩을 마무리 하면서 208조가 넘는 기업가치를 달성했다. 이번 펀딩에서 투자유치금액은 66억달러(8조 7000억원)로, 당초 알려진 65억 달러보다 소폭 늘었다. 오픈AI는 “새로운 자금으로 첨단 AI 연구 분야의 리더십을 두 배로 강화하고 컴퓨팅 용량을 늘리며 사람들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를 계속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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