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도 붐비는 산…부상없이 ‘안전 등산’하려면?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4. 8. 2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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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화 착용시 발목, 발가락 등 부상 위험 높아져
등산 초보자라면 미리 하체 근력 키워야…연골 퇴행 예방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한국인들의 산 사랑은 유별나다. 최근엔 청년들 사이에서 등산이 새로운 액티비티 문화 중 하나로 각광받으면서 재평가 받는 추세다. 전국의 이름난 명산들에 사시사철 등산객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문제는 등산을 하다 무릎, 허리, 발목 등에 부상을 입는 사례가 매우 많다는 점이다. 일부 정형외과 의사들은 요통이 있거나 과거 요통이 경험한 환자들에게 등산을 하지 말라 못박을 정도다. 부상이나 사고 없이 안전하게 등산을 다녀오기 위한 요령은 무엇이 있을까.

▲ 등산화 착용

등산화는 말 그대로 등산만을 위해 만들어진 신발이다. 달리기를 할 때 신는 러닝화의 대다수가 일상화로서의 기능을 겸한다는 점에서 구분되는 지점이다.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등산 초보자들이 일상화나 러닝화를 신고 등반에 나섰다가 부상을 입는다.

등산화의 기능은 여럿이다. 특유의 접지력으로 등산로에서의 미끌림 사고를 방지하고, 발목을 단단히 고정시켜 족부 부상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두툼한 신발의 앞코는 돌부리처럼 단단한 물체에 부딪히는 상황에서 발가락의 통증 및 부상을 예방한다. 따라서 등산으로 인한 각종 부상을 예방하려면 등산화를 신는 게 유리하다.

▲ 근력 운동

근력이 떨어지는 사람일수록 등산 과정에서 부상을 입을 위험이 높다. 특히 하산 과정에서 기진한 다리 때문에 중심을 잃고 넘어져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체 근력이 적을수록 무릎 연골과 발목 인대 등에 가해지는 충격도 강해진다. 무리한 등산을 강행할수록 퇴행성 관절염 등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다. 따라서 중강도 이상의 등반을 앞두고 있는 초보자라면 꾸준한 무산소 운동으로 허벅지, 종아리 등의 근력을 키우는 게 좋다.

▲ 충분한 수분 섭취

급성 탈수로 인한 각종 온열질환은 여름철 등반 사고 유형 중 가장 빈번한 축에 속한다. 특히 최근엔 기록적인 수준의 고온다습한 기온이 이어지고 있어 이같은 사고의 위험이 더욱 높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등산에 나설 땐 최소한 500㎖ 이상의 물을 챙겨가야 한다.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면 즉시 마실 수 있는 생수와 얼음물을 따로 챙기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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