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되나

2025년 5월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이 몰린 황금연휴를 앞두고 5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아직 정부가 공식적으로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히진 않았지만, 설 이후 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던 전례가 있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시공휴일에 일하면 수당은 얼마나 받을까?
임시공휴일도 공휴일의 일종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통상임금의 1.5배를 받게 돼요. 여기에 8시간을 초과해 근무하게 될 경우 초과된 시간에 대해서는 총 2.5배가 적용되죠. 예를 들어 통상임금이 시간당 10,000원이라면, 6시간 일했을 때는 90,000원, 10시간 일했을 땐 250,000원이 되는 거예요. 생각보다 차이가 크죠?
수당 못 받는다면 문제 아닌가요?
임시공휴일이라 하더라도 모든 근로자에게 자동으로 유급휴일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이 부분은 각 회사의 취업규칙이나 단체협약, 혹은 개인의 근로계약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회사에서 임시공휴일을 유급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쉬더라도 하루치 급여는 못 받을 수 있고, 출근했을 때만 수당을 지급받는 형태가 될 수 있어요. 따라서 사전에 자신의 근로 계약 조건을 확인하봐야 해요.

수당 대신 대체휴무? 이건 사전 동의가 필요해요
또 한 가지 혼동하기 쉬운 부분은, 임시공휴일에 출근한 뒤 회사에서 수당 대신 다른 날로 쉬게 해주겠다고 하는 경우예요. 이건 일방적으로 정할 수 없고 반드시 근로자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강제로 대체휴무를 지정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이럴 땐 인사팀이나 노무사에게 정확한 안내를 받는 게 좋아요.
직장인들의 현실 반응은 어떨까?
인터넷 커뮤니티나 직장인 익명 앱에서는 벌써부터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어요. “하루 연차만 내면 해외 여행 간다”는 설렘 가득한 반응도 있는 반면, “어차피 근무하는데 임시공휴일이 무슨 의미냐”는 현실적인 목소리도 있어요. 자영업자나 서비스직 종사자 분들은 연휴가 오히려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많죠.
임시공휴일 지정, 경제엔 어떤 영향?
정부는 보통 임시공휴일을 내수 진작을 위한 전략으로 활용해요. 하지만 실제 효과는 의견이 갈려요. 여행이나 쇼핑 등 소비가 증가하긴 하지만, 대기업이나 유통업계 중심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자영업자들에게 체감되는 변화는 적다고 하기도 해요. 또 요즘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국내 소비보다 외화 지출이 더 늘어났다는 분석도 있어요.
2025년 5월 2일,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어요. 만약 진짜 임시공휴일이 된다면 반가운 소식이겠지만, 근무 예정이신 분들은 오늘 이야기한 수당 계산 방식과 권리 보호 방법을 기억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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