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공사 ‘재미·활력 넘치는 익사이팅 광주’ 견인

DJ센터와 통합·출범 1년…관광매출 239억원·방문객 668만명 돌파
광주다운 관광상품 발굴 성과…연간 도시이용인구 3000만 달성 목표

출범 1년을 맞은 광주관광공사가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익사이팅 광주’ 프로젝트를 선도하면서, 연간 광주도시이용인구 3000만명 달성의 꿈도 무르익어가고 있다.

22일 광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1일 민선 8기 광주시 공공기관 혁신 시책에 따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광주관광재단이 통합·출범한 광주관광공사는 5대 시정 목표 중 하나인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꿀잼도시’ 실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광주관광공사는 특히 컨벤션센터 운영 및 마이스, 관광, 도시마케팅을 아우르는 핵심기관으로 재편됨에 따라 구조·관광·경영 등 3대 혁신분야 12개 추진과제를 수립하고, ‘광주관광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사는 가장 먼저 관리직을 30% 축소하고 양 기관 직원을 재배치하는 등 조직을 슬림화하는 방식으로 업무의 효율성과 속도를 동시에 업그레이드 하는 데 성공했다.

공사는 또 타 지역· 타 기관과의 협업 강화 등을 통해 외연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 전북 지역 관광 관련 기관은 물론 지역 대학, 벤처투자기관, 한국공항공사, 코레일 등 10여개 이상의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실질적인 협업프로그램도 발굴·추진 중이다.

특히 남부권광역관광개발사업 등 신사업에도 적극 뛰어 들어 무등산, 미식, 역사 등 주요관광자원을 활용한 광주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올해에는 스포츠, 미식, 예술, 종교, 의향 등을 주제로 광주만의 관광콘텐츠를 발굴·추진하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공사 산하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가 지원한 지역 내 18개 관광 관련 기업도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루나C&A와 다온컴퍼니 등 2개 기업은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기업에 선정됐고, ‘쏘잉’ 누비텀블러 제품은 스타벅스 매장에 입점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 ‘민디마인드’는 대한민국관광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더좋은 커피’는 무등산 수박 분말커피로 특허출원을 받는 등 알찬 결과물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광주관광공사는 출범 1년을 맞아 관광객 668만명·매출 239억원이라는 역대급 성과도 달성했다.

지난해 광주를 찾은 관광객은 내국인 667만6715명, 외국인 4319명 등 총 668만1034명으로,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626만8660명(외국인 4921명)보다 41만여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광주 방문객은 코로나19 발생 첫 해인 2020년 303만1716명(717명), 2021년 367만5106명(839명)으로 급감했다.

특히 광주 방문객 중 유료시설 이용객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98만6542명에서 지난해 220만74명으로 크게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관광 매출액 역시 239억원으로, 코로나19 해제 직후 관광소비 열풍이 거셌던 2022년 199억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올해도 전반기 기준 산업부 국내전시지원사업,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 등 각종 국비 공모 사업에 참여해 사업 유치와 함께 국비 5억원 등도 확보했다.

광주관광공사는 올 연말까지 방문객수 700만명 돌파에 이어 2025년 732만7186명, 2030년 연간 3000만명 유치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관광공사 김진강 사장은 “체류 관광객 확보를 위한 관광 인프라를 적극 개발하고, 광주형 마이스 벨트, 웰니스 관광거점 시설 조성 등과 함께 영산강·황룡강 100리길 Y-프로젝트, 복합쇼핑몰 등 지역의 대형 관광개발사업에도 참여해 공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특히 2026년까지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익사이팅 광주’를 실현해 광주도시이용인구 3000만명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다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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