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만원에 전량 매수" 맞불에…고려아연 주가 9%대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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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을 83만원으로 상향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이어간다.
이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공개매수가와 동일한 가격이다.
MBK파트너스는 이날 고려아연 주가가 75만원을 넘어서자, 공개매수가를 1주당 75만원에서 8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공시했다.
고려아연 주가는 두 달 전인 지난 8월5일 45만4500원에 불과했으나 경영권 분쟁이 시작되고 가파르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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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을 83만원으로 상향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이어간다. 이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공개매수가와 동일한 가격이다.
4일 오후 2시52분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6만8000원(9.54%) 오른 78만1000원을 나타낸다. 이날 주가는 장중 79만1000원(전일 대비 10.94% 상승)까지 오르기도 했다.
강세는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의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는 영향이다. MBK파트너스는 이날 고려아연 주가가 75만원을 넘어서자, 공개매수가를 1주당 75만원에서 8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공시했다. 최소 물량 제약도 없애고, 종료일도 오는 14일까지로 연장했다.
이는 최 회장의 공개매수가와 같은 가격이다. 앞서 최 회장도 고려아연 전체 발행 주식 수의 15.5%에 해당하는 자사주 320만9009주를 주당 83만원에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초 최소 매수 수량을 설정했으나, 공개매수 시작 직전 최소 조건 없이 모든 주식을 매수하겠다고 정정했다.
고려아연 주가는 두 달 전인 지난 8월5일 45만4500원에 불과했으나 경영권 분쟁이 시작되고 가파르게 올랐다. 주가는 이날 79만1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두 달 동안 주가 상승률은 최고 74%대에 이른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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