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장동건 캐스팅 하려고 감독이 1년간 애원해 출연시킨 영화

영화 TMI

1.<무극> - 중국에서 장동건 캐스팅 하려고 감독이 1년간 애원해 출연시킨 영화

-장동건이 출연한 2006년 영화 <무극>은 <패왕별희>로 유명한 중국 영화계의 거장 첸 카이거가 연출한 작품이다. 장동건은 극중 이 영화의 주인공인 쿤룬으로 출연해 빛보다 빠른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한다.

-장동건의 캐스팅 과정이 흥미로웠다. 3살짜리 아이의 눈을 가진 배우를 찾는게 원칙이었던 탓에 중국, 홍콩, 대만, 일본, 한국의 배우들을 몰색하다가 장동건의 사진을 보고 그가 적임자임을 확신하게 된다.

-이후 장동건에게 곧바로 출연 제안을 했지만, 스케줄 문제로 고사하게 된다. 하지만 세계적인 거장 감독인 첸 카이거가 1년동안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자, 장동건이 이에 감독해 첸 카이거 감독과 만남을 갖게되고 출연을 승낙하게 된다.

-원래 장동건이 연기하기로 한 캐릭터는 위풍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장군 역이었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유심히 본 장동건이 신의 과거를 찾고 사랑으로 운명을 초월하는 노예 쿤룬이 더 매력있다고 생각해 이 역할을 요구하게 되었고, 결국 해당 배역을 얻게 되었다. 장동건은 장백지와 연인 연기를, 장군 역할은 일본 배우 사나다 히로유키가 맡게 되었다.

무극
감독
첸 카이거
출연
장동건, 장백지, 사나다 히로유키, 사정봉, 유엽, 첸홍, 전파, 우소위, 정전, 이정, 석뢰, 관효동, 포덕희
평점
6.3

2.<말죽거리 잔혹사> - 이런 우연이! 실제 은주의 모델이 된 여성분과 아는 사이라는 권상우의 선배

-<말죽거리 잔혹사> 이후 권상우는 그 유명한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촬영하고 있었다. 이때 함께 촬영한 선배 배우가 이휘향 이었는데, 놀랍게도 그녀는 <말죽거리 잔혹사> 은주의 실제 모델과 친한 친구 사이였다고 한다.

-이 사실을 <천국의 계단> 촬영 당시 권상우에게 이야기해 주면서 당시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줬는데, 한가인의 영화속 모습과 너무 닮아서 놀랐다고 한다.

말죽거리 잔혹사
감독
유하
출연
권상우, 이정진, 한가인, 김인권, 박효준, 이종혁, 서동원, 백봉기, 최재환, 안내상, 김병춘, 권태원, 정재진, 박수영, 양한석, 김영임, 김주경, 최용, 전진우, 윤해주, 이유수, 전성애, 최웅, 박혁민
평점
8.0

3.<남과 여> - 처음에 출연을 고사했는데 너무 신경 쓰여서 결국 출연한 전도연

-이윤기 감독과 전도연은 2008년 영화 <멋진 하루>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감독은 처음 각본을 각색할대 부터 전도연에게 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최초 완성된 각본이 완성된 영화 버전보다 격정적인 부분이 더 많아서 전도연이 고사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윤기 감독이 걱정되었는지 전도연이 함께 캐스팅에 대해 고민을 하자, 이 모습을 본 이윤기 감독이

그냥 당신이 해"

라고 말하자 고민하던 전도연이 결국 출연을 승낙했다. 각본도 전도연이 우려했던 부분을 다소 해소한 현재의 버전으로 완성되었다.

남과 여
감독
이윤기
출연
전도연, 공유, 박병은, 이미소, 노강민, 강지우, 정선경, 윤세아, 전익령, 박민지, 김혜옥, 김영선, 정순원, 강신철, 이지훈, 민무제, 김세인, 허형규, 백상희, 이문정, 이상원
평점
7.5

4.<반도> - <반도>는 원래 <부산행> 속편이 아니었다?

-원래 <반도>는 <부산행> 속편 이라기 보다는 어린 아이가 자동차를 좀비를 밀어낸다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되었다.

-<부산행> 속편을 기획할 당시 이 설정을 대입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이미 <부산행>의 주요 인물들은 모두 죽었기에 속편에서 등장할 인물들이 전혀 없었다.

-그런 가운데 속편 요청을 제안받게 되자, 배에서 좀비가 창궐한 이야기, 비행기에서 창궐한 이야기 등 시놉시스 아이디어를 받게 된다. 이 설정들은 완성된 영화에 짧게나마 등장했다.

-그러다 <염력> 이후 연상호 감독은 제작사에 어린 아이가 자동차로 좀비를 밀어내는 아이디어를 다음 차기작으로 언급하게 되고, 제작사가 이를 <부산행> 유니버스와 연계해 줄것을 요구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반도>로 이어지게 되었다.

반도
감독
연상호
출연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현직, 김규백, 황연희, 장소연, 문우진, 차시원, 박종범, 김태준, 이승진, 안현빈, 고동형, 김우현, 오진호, 박성현, 윤영균, 오문강, 유동균, 김민송, 배성민, 김한솔, 조이 알브라이트, 김만호, 김철윤, 한성수, 김단비, 소윤호, 박세준, 이세랑
평점
5.3

5.<살인자의 기억법> - 이런 의미가…영화의 배경이 된 박인수의 '봄비'의 의미

-영화는 종종 과거 병수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을 보여주는데, 이 과정에서 박인수가 부른 '봄비'가 배경음악으로 나온다. 이 노래는 병수가 교통사고 당할 때 차에서 흘러나온 음악이라 이 노래가 계속 잔상에 남았음을 의미한 것이다.

-또한 비가 내리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원작 소설에서 봄비가 자주 내렸기 때문이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 노래를 부른 박인수에 대한 사연이다. 그는 실제로 단기기억 상실증에 걸려 고생했던 사연이 있었다. 여러모로 영화의 주제와 일맥상통하는 대목이었다.

살인자의 기억법
감독
원신연
출연
설경구, 김남길, 설현, 오달수, 황석정, 정인겸, 신기준, 장진영, 신린아, 김혜윤, 최유송, 김정영, 박광재, 강한샘, 장정윤, 강동우, 이재익, 최혜정, 이태형, 황인준, 성창호, 이새로미, 신연미, 정지우, 김지나
평점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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