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트렌드가 급격히 변화하는 추세다. 틱톡과 숏츠 등 숏폼의 영향으로 해외발 디저트가 빠르게 국내에 알려지고 있다. 약 530만 팔로워를 보유한 ‘젼언니’는 국내 디저트 열풍의 선두 주자로, 소개하는 상품마다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은다. 올 상반기 편의점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두바이 초콜릿에 이어 이제는 스모어 초콜릿과 스웨덴 캔디가 주목받고 있다.

바삭함 속에 숨은 쫀득함
스모어 초콜릿
스모어는 두 개의 크래커 사이에 마시멜로를 넣어 먹는 미국과 캐나다의 캠프파이어 간식이다. ‘더 주세요’라는 뜻의 ‘some more’를 축약한 ‘s’more’에서 유래한 단어로, 더 달라고 할 만큼 맛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스모어 초콜릿은 겉으로 보기에는 다른 초콜릿과 다를 바 없지만, 단면을 가르면 얇은 초콜릿 안에 숨어 있던 마시멜로가 먹음직스럽게 늘어진다. 바삭한 초콜릿을 한 입 깨물면 쫀득한 마시멜로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린다. 독일의 '딕만스' 스모어 초콜릿이 대표적이다.

젤리 같은 식감
스웨덴 캔디
북유럽의 대표 간식인 스웨덴 캔디는 사실 캔디보다는 젤리에 가깝다. 젤리와 마시멜로를 합친 것 같은 푹신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웨덴의 디저트 브랜드 ‘법스(BUBS)’ 사의 제품을 가리키는데, 종류와 맛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대부분이 젤라틴이나 동물성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비건 식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아 해외에서 직접 구매해야 한다. 500g에 5만 원을 웃도는 다소 비싼 가격 탓에 독일의 비건 젤리 ‘캇예스’ 등 대체 상품도 소개되고 있다.
디저트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제품 하나의 유행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두바이 초콜릿의 열기가 금방 식었던 것처럼 스모어 초콜릿과 스웨덴 캔디의 자리를 대체할 또 다른 디저트가 머지 않아 등장할 것이라는 업계 전망도 나온다.
ㅣ 덴 매거진 Online 2024년
에디터 조윤주(yunjj@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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