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마다 불리는 '단골손님'..2년 동안 맨유 최우선 타깃

백현기 기자 2022. 9. 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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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비야레알의 센터백 파우 토레스 영입을 또다시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라 라손'은 "파우 토레스는 지난 두 번의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타깃이었다. 그러나 맨유는 지난 여름 라파엘 바란을 영입했고 이번 여름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토레스는 6500만 파운드(약 995억 원)의 바이아웃을 갖고 있지만 맨유는 그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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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비야레알의 센터백 파우 토레스 영입을 또다시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라 라손’은 “파우 토레스는 지난 두 번의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타깃이었다. 그러나 맨유는 지난 여름 라파엘 바란을 영입했고 이번 여름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토레스는 6500만 파운드(약 995억 원)의 바이아웃을 갖고 있지만 맨유는 그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바쁜 행보를 보였다. 페예노르트의 수비수 타이럴 말라시아와 토트넘 훗스퍼 출신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을 시작으로 찬찬히 리빌딩에 나섰다. 가장 큰 화두였던 프렌키 더 용 영입에는 실패했지만 막판에 카세미루를 품으며 전반적인 스쿼드 강화에 성공했다.


수비에는 마르티네스 영입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의 제자이기도 했던 마르티네스는 175cm의 센터백치고는 작은 신장이지만 탁월한 위치선정과 저돌성 그리고 빌드업 능력으로 텐 하흐 감독 전술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바란과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다. 리그 개막전에는 해리 매과이어가 선발 출전했지만 3라운드 리버풀전부터 맨유는 바란과 마르티네스 조합을 활용했고 해당 경기 2-1 승리를 포함해 리그 4연승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가적인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다. 타깃은 바로 파우 토레스다. 비야레알 유스 출신인 토레스는 2017년부터 비야레알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왼발 빌드업과 대인 방어 능력이 우수한 수비 자원이다.


유럽대항전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토레스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팀의 4강 진출을 이끈 주역이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빌드업 축구에 시작점 역할을 한 토레스는 유벤투스, 리버풀 등 다수 빅클럽들을 상대로도 경쟁력을 보였다.


맨유는 토레스 영입을 다시 한번 노리고 있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마르티네스 영입에 성공했지만 토레스도 최우선 영입 순위에 있던 수비수였다. 스페인 매체인 ‘라손’에 따르면, 맨유는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6500만 파운드(약 995억 원)보다 낮은 가격에 원하고 있으며 다음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최우선 타깃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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