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내란 범죄 vs 민주주의 전선을 보수·진보 대립처럼 뒤섞어"
[영상] 이정환 슬로우뉴스 대표 "조선일보 1면 '윤석열 편지가 불러 모은 분열의 깃발' 기사는 위험한 프레임"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2.3 내란과 언론 : 민주주의 보루인가, 동조세력인가> 토론회에서 조선일보의 프레임이 담고 있는 위험성이 제기됐다.
이정환 슬로우뉴스 대표는 토론에서 최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국면에서 보여준 조선일보의 논조를 두고 “중앙일보나 동아일보 분위기와 달리 조선일보는 윤석열을 살려둠으로써 지키고 싶은 가치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특히 1월3일자 조선일보 1면 기사 <윤석열 편지가 불러 모은 분열의 깃발>을 두고는 “혼란과 대립을 강조하면서 내란 범죄와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전선을, 보수와 진보의 대립인 것처럼 굉장히 프레임을 뒤섞고 있다”며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명분을 실어주는 굉장히 위험한 프레임”이라고 봤다.
또 이날 3면 <윤 지지층 “대통령이 보고 있다”...철야 대기조 만들며 관저 앞 막아> 기사를 두고는 “대통령이 보고 있으니까 힘내라는 윤석열의 편지 논조 그대로 신문에서 반영하고 있다”며 “심지어 '100리터 휘발유가 든 드럼통에 심지를 박고 불을 붙여서 굴려라. 그러면 폭발하면 반경 30미터가 불바다가 된다'라는 그런 주장을 버젓이 신문에 실었다. 폭력을 유발하는주장을 조선일보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영상은 이정환 대표의 토론 발표 내용 중 조선일보 프레임 분석에 대한 도입부와 토론 전체 내용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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