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절반 돌려받는다고?" 100만 송이 버베나·코스모스가 물든 가을 명소

철원 고석정 꽃밭 / 사진=철원군 공식 블로그

가을이면 어디서든 꽃은 핀다. 하지만, 만약 그 꽃들이 한때 총성과 철조망이 지배하던 땅 위에 피어났다면?

철원 ‘고석정 꽃밭’은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선다. 이곳은 자연의 아름다움 너머에 평화와 상생, 그리고 공동체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공간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에 자리한 이 거대한 꽃밭은, '저렴한 입장료'보다 훨씬 더 큰 가치를 품은 여행지로 우리를 초대한다.

🚩 고석정 꽃밭, 어디에 있나요?

고석정 꽃밭 버베나 / 사진=철원군 공식 블로그

‘고석정 꽃밭’은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769에 위치해 있다. 총면적 24만㎡, 무려 축구장 33배에 달하는 대지 위에 형형색색의 꽃들이 피어난다.

가을이면 촛불맨드라미, 천일홍, 버베나, 핑크뮬리 등이 흐드러지며 대지를 물들인다. 하지만 이곳은 과거 군 포사격장이었던 유휴지를 활용한 재생 공간이다.

한때 민간인 통제선 안쪽, ‘접근 금지’의 상징이었던 땅은 지금 ‘평화 생태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 대한민국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꽃밭으로 변신했다.

💸 단돈 3천 원

고석정 꽃밭 황화코스모스 / 사진=철원군 공식 블로그

입장료는 6천 원이지만, 그중 절반은 철원사랑상품권으로 현장에서 즉시 환급된다. 상품권은 철원 내 570여 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며, 주차도 무료다.

✔️ 입장료: 성인 6,000원 / 어린이 3,000원✔️ 환급: 철원사랑상품권 3,000원 지급✔️ 주차: 무료

이처럼 지역 경제와 방문객이 상생하는 구조는 단순한 ‘저렴한 여행지’라는 수식어를 넘어, 지속 가능한 관광의 미래를 제시한다. 돈을 쓴 만큼 지역에 온기가 스며드는 구조가 여행을 더욱 뜻깊게 만든다.

고석정 꽃밭 핑크뮬리 / 사진=철원군 공식 블로그

고석정 꽃밭의 풍경은 어디를 봐도 감탄이 절로 나온다. 핑크빛으로 물든 버베나 군락지, 노랗게 일렁이는 황화코스모스 물결, 동화 같은 촛불맨드라미 구역까지 각기 다른 색의 물결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곳곳에는 감성 가득한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무엇보다 다른 관광지에서 흔한 '줄 서기' 없이 넉넉한 공간 속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 여행 팁 & 관람 안내

깡통열차 / 사진=철원군 공식 블로그

🕘 운영시간: 매일 09:00~19:00 (입장 마감 18:00)
🌙 야간개장: 특정 기간 중 21:00까지 연장 운영 (조명 연출 포함)
📅 휴무일: 매주 화요일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769
💡 문의: ☎️ 033-455-7072 (방문 전 운영 일정 확인 필수)
📸 꿀팁: 평일 오전 방문 시 여유롭고 한적하게 관람 가능
🚂 깡통열차: 넓은 꽃밭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인기 유료 체험
🐶 반려동물 동반 가능: 15kg 미만, 목줄·인식표 착용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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