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그냥 가을 종합선물세트" 은행나무·단풍길·댑싸리까지 한 번에 즐기는 명소

에버랜드 하늘정원길 / 사진=에버랜드

선선한 바람, 붉게 물든 나뭇잎, 가을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단풍 여행. 멀리 떠나지 않고 수도권 근교에서 이 모든 계절의 감동을 경험하고 싶다면,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가 제격이다.

에버랜드 은행나무숲

에버랜드 은행나무길 / 사진=에버랜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에 위치한 에버랜드는 최근 '은행나무숲'의 특별 개방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970년대 조성된 3만여 그루의 은행나무 군락은 약 15만㎡(4만5000평) 규모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개방 기간: 2025년 11월 7일~10일 (4일간)
⏳입장 인원: 하루 150명, 총 600명 한정 / ‘가든패스’ 구독자 전용
🍂특별 프로그램: 숲 해설, 북 리딩, 명상 체험 등 자연 속 치유형 콘텐츠 제공

노랗게 물든 숲길을 따라 이어지는 4km 트레킹 코스는 해먹, 나무의자, 전망대 등이 곳곳에 조성돼 있어 여유로운 가을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에버랜드의 가을 정원

에버랜드 가을꽃 /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 테마파크 내부 역시 가을빛으로 물들었다. ‘하늘정원길’의 매화나무와 화살나무가 울긋불긋한 터널을 이루며, 가을 데이트 명소로 손꼽힌다.

🔥포시즌스가든 테마: '오즈의 마법사'
📸주요 포토존: 코키아(댑싸리) 언덕, 메리골드 & 억새 가든, 천일홍 꽃밭 등

특히 코키아는 10월 말~11월 초가 단풍 절정으로, 붉은 댑싸리 언덕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에버랜드 놀이기구와 단풍 /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의 가을은 걸어서만 즐기는 것이 아니다. 대표 어트랙션에서도 가을 풍경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다.

🎢티익스프레스: 지상 56m 정상에서 단풍으로 물든 에버랜드 전경 감상 가능
💦썬더폴스: 물살을 가르며 숲과 단풍 속을 누비는 수상 어트랙션

하늘과 땅, 물을 아우르는 놀이기구들이 단풍과 어우러져 색다른 계절의 재미를 선사한다.

🚗가는 길도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에버랜드 단풍길 /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로 향하는 길마저도 가을이다.

마성톨게이트에서 에버랜드 정문까지 이어지는 약 5km 구간은 붉게 물든 산허리를 따라 펼쳐져, 드라이브만으로도 깊은 계절감을 만끽할 수 있다.

💡이용 정보 & 요금 가이드

에버랜드 댑싸리 / 사진=에버랜드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입장 요금 (2025년 기준)
시즌 A: 대인/청소년 62,000원, 소인/경로 52,000원
시즌 B: 대인/청소년 52,000원, 소인/경로 42,000원
시즌 C: 대인/청소년 46,000원, 소인/경로 36,000원
🕘운영 시간: 시즌에 따라 상이 / 공식 홈페이지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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